2024년 2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 사역지 현장 소식입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어느덧 2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2월 한 달은 새학기 준비로 모 두들 여념이 없이 지냈습니다. 짧은 Semester Break(학기방학)이라 하지만 교직원들에게는 더더욱 바쁜 시간들 이었습니다.
지난 2월12일부터 2023-2024학년도 2학기 개강을 위해서 각 지역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될 학생들이 하나 둘씩 도착하면서 어느덧 기숙사에는 학생들로 만원이되었습니다. 두 곳의 숙소에 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기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 모임, 여리고행진 기도 모임, 매일 식사 시간에도 학생수가 많다보니 간단치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대학으로서의 본질의 소명을 잊지 않고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영적 지도자 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지난 2월 한달 동안도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임재하심을 경험하며 많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1.지난 1월31일부터 2월4일까지 Dayton Korean Baptist Church의 John Shon 목사님 내외분이 학교를 방문하여 DKBC장학금을 받고 있는 필리핀국제대학교 재학생들 41명에게 2024-2025학년도 2학기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41명의 장학생들을 위한 특별강의 및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사역지에 있는 여러교회들을 방문한 후 딸락지역에 있는 Free Christian Church 건축을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따 산지부족교회를 방문하여 부족교회사역자들과 성도들을 격려하였고, 고게오 교회 목회자 사택의 열악함을 보고 사택개축을 후원하기로 하였으며, PIC 졸업반 학생이 사역하고 있는 교회건축완공을 위해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2월 4일 주일에는 PIC대학교회에서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짧은 기간의 방문이었지만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지난 2월12일(월)부터 13일(화) 양 이틀간 레갑학교에서는 교내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매년 시행되고 있는 체육대회가 금년에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3학년 학생들까지 함께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하여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며 하나됨의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배와 함께 시작된 첫째날 진행된 전교생 퍼레이드와 함께 학생들의 우렁찬 함성이 교정과 주변지역에 울려퍼졌습니다. 이틀동안 학생들은 4개의 팀으로 나뉘어 각종경기에 참석하여 뜨거운 응원과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주었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교직원들의 농구경기는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갖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지난 2월16일은 프렌센 바이런의 추모예배가 있었습니다. 어린나이에 부모를 잃고 할머니의 품에서 어렵게 살아가던 4명의 어린 바이런가족의 자녀들이 오랫동안 한국직장선교대학(대표 이 재웅목사)후원으로 용기를 얻고 학업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자녀들을 돌보던 할머니도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 그들의 이모가 돌보며 결국 레갑학교에서 학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주 열심히 필리핀국제대학교회에 참석하며 신앙생활을 성실히 하고 있던 중 갑자기 프렌센 바이런(레갑학교 10학년)이 집에서 자다가 십장마비로 인해 먼저 하나님나라로 갔습니다. 아침에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확인해 보니 심장이 멎어있었음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장례식 후 학교에서는 2월16일 날 프렌센 바이런의 학급친구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채플에 모여 추모예배를 드렸습니다. 참석한 모든학생들은 이번 추모예배를 통해 신앙의 중요성과 크리스쳔의 삶의 의미를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4.지난 2월16일 오후에는 필리핀국제대학교 교수회의가 있었습니다. 2024-2025학년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교수회의가 있었습니다. 1부 예배를 시작으로 2부 교수회의를 통해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하나님의 대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미래의 기독교영적지도자배출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을 하였습니다.
5.지난 2월21일은 필리핀국제대학교 2학기 개강예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2024-2025학년도 2학기 개강예배를 드렸습니다.
6.지난 2월21일(수)부터 2월24일(토)까지 4일간 CAPSAA(필리핀사립학교체육연합회)주관으로 지역 사립학교대항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지역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전국대회에 출전을 하게 됩니다. 레갑학교는 탁구 전종목 우승, 남자 배구 우승, 여자 농구팀이 우승을 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남자 농구팀은 준우승을 하였습니다. 체육선교를 위해 많은 후원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하나님께 영광돌려드릴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7.용인 명지교회(박 유경목사) 단기선교팀이 방문하여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방문하게 된 용인명지교회 단기선교팀은 지난 2월27일(화)날 아이따산지부족교회를 방문하여 사역을 하였고, 28일(수)은 레갑학교 및 필리핀국제대학교 1,2,3부 수요채플에 참석하여 말씀도 전해 주었고, 특별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파그라이 교회에서 어린이사역을, 그리고 저녁에는 고게오교회에서 현지성도들과 함께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2월 마지막 날인 29일(목)은 안티폴로 교도소를 방문하여 수감자 및 경찰관 등 약250명에게 준비해간 햄버거 및 음료, 간식들을 나누며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으며, 지방경찰청을 방문하여 지방경찰청장 및 경찰관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습니다. 할렐루야!
교회건축이 필요한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주 체리힐침례교회(오 문환 목사)에서는 금년 창립20주년을 맞이하여 필리핀선교지의 12개 지역교회를 후원하여 현재12개 교회가 체리힐교회의 후원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수리 및 개축 공사에 들어갔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후원에 감사해 하며 큰 격려와 용기를 얻게 되었다라는 기쁜 소식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신 체리힐 교회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말부터 기도해오던 어려운 교회들 돕기운동으로 교회건물이 낙후되었거나 수리 및 개축이 필요한 교회들을 돕기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한화600만원, 미화약5천불이면 한 교회의 수리 및 개축을 도울 수가 있습니다. 현재 그동안 이룬 현지교회총회소속 교회의 수가 총 400여개교회가 있습니다. 그중 아직도 수리와 개축이 필요하여 기도하며 후원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 또는 교회는 연락주시면 연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어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음은 현지교회 사역소식입니다.
지난 2월4일 주일은 Bayanan Jesus is the Liver of Life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를 졸업하고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는 다니엘 빠티블레 전도사가 담임하고 있는 교회 입니다. 예배처소가 없어 가정집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여러해동안 기도하며 헌신하여 교회부지를 마련하고 힘겹게 교회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벽돌 몇 개 올리고는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눈물을 보시고 용인말씀교회(박 정순 목사)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셨습니다. 현재 용인말씀교회의 후원으로 교회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2월11일 주일은 Sheep-gate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교회건축문제로 여러해동안 기도하며 어려움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프레스노 담임목사 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하셔서 안양서부교회(PIC 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셔서 건축이 은혜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헌신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새롭게 건축되고 있는 교회의 지역은 주택가이며 환경적으로 매우 좋은 곳이기에 교회건축이 완공되면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할렐루야!
지난 2월25일 주일은 Cogeo Evangelical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매우 어려움이 많았던 교회였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한 어윈 목사가 부임하면서 교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주일학교 어린이부 및 청소년부의 활동이 괄목할 만하게 성장하고 있는 젊은 교회입니다. 목사 사택이 너무 낡고 낙후되어 기거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를 통해 사택을 새롭게 개축하게 되었습니다. 사택의 개축과 함께 교회가 새롭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다음은 현지교회 건축소식입니다.
1.Sheep-gate Christian Church가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2.Morethan Conquerors Cathedral of Grace Church교육관이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3.Jesus River of Life Community Church가 용인 말씀교회(박 정순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4.Jesus is My Light and Salvation Church가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5.Free Christian Church가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1. PRISAA(필리핀사립대학교체육연합회)주관으로 지역사립대학대항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3월2일부터 예선전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대학, 필리핀국제대학교가 체육선교를 통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열악한 환경과 조건속에서 체육특기생들을 훈련하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한 물질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2. 오는 4월 초순경에 졸업반학생들과 민도르 섬지역의 3개 교회로 나누어 단기선교를 떠납니다. 총80여명이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어려운 섬지역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여 전도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모든 경비는 자비량으로 해야합니다. 학생들이 단기선교를 위해 선교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워낙 거리가 먼 지역이라서 1인당 경비가 한화로 1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재정이 채워져서 모두가 함께 단기선교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축복의 통로가 되어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여리고행진 장학후원자가 되어주세요.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가난한 학생들이 후원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끼 먹은 셈 치고” 가난한 학생 후원하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특별히 이번학기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하였고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기숙사에 머물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매월 1만원을 후원하면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10끼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가난한 학생들, 그리고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온 4명의 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위한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우리 가난한 이웃의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후원계좌: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 우체국510032-02-003644(예금주:권 영한)
4. 유학 및 영어연수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등록이 가능합니다. 상담 및 문의처를 알려드립니다. (문의처:070-4383-6171/ 이메일:gregkwon2@gmail.com)
5. 필리핀국제대학교와레갑학교는하나님께서세워주신기독교학교의소명을변함없이잘감당하는하나님의학교가되기위해최선을다하고있습니다. 변함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대학,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출애굽기 32장14절 “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의 불순종,타락,배신행위를 보시고 그들을 멸하시겠다고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간절하게 진노를 거두어 달라고 간청합니다. 모세의 중보기도를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십니다. 14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셨다”고 말씀합니다.
능력은 오직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5장16절 말씀에 “의인의 기도는 능력이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남을 위해 중보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새로운 달 3월을 맞이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동체를 위해 중보기도자로 함께 동역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늘 영.육간에 강건하시며 영적인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는 복된 삶이 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