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 선교지현장 소식입니다.
현재 필리핀은 연중 가장 무더운 건기철을 맞이하였습니다. 사실 예전 같으면 현재 여름방학을 맞이해야할 계절인데 몇 년 전부터 COVID19의 영향으로 학사일정이 조정됨으로 해서 현재 한창 학기중에 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신앙훈련의 살아있는 교육현장입니다. 하나님의 철저하신 계획하심에 따라 시작되었고 운영되어 왔으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세워진 주님의 도구들인 저희들이 “미래의 영적지도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사역”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 있는 하나님의 대학입니다.
“리잘지역 총60여개 사립대학체육대회(PRISAA)에서 전 종목 석권”
지난 3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리잘지역에 있는 총60여개의 사립대학체육대회(PRISAA)가 있었습니다. 이번대회에서 필리핀국제대학교는 여자부, 남자부 농구 우승, 남자부 배구 우승, 탁구 우승, 중창대회 우승, 치어리더 선발대회 우승 등 대부분의 종목을 석권함으로 지역사회에서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Covid-19 Pandemic 상황으로 PRISAA가 주관하는 체육대회가 몇 년 동안 열리지 못하였지만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철저히 훈련하고 준비해왔었습니다. 특별히 운동선수들을 위한 기도회와 성경공부반을 진행하면서 영.육간의 강건함을 유지하도록 하였고, 모든 선수들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대회에 나가기 전에는 합숙훈련 및 파송예배도 드렸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리잘지역(Rizal Province)의 대표팀으로 선발되어 앞으로 도별대항에서 우승하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아주 작은 규모로 시작된 하나님의 대학, 필리핀국제대학교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든든히 서가고 있음은 변함없이 물질양면으로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의 헌신의 열매들입니다.
학교기숙사가 포화상태에 있습니다. 현재 학교기숙사에서 숙식을 하고 있는 인원은 170여명이나 됩니다. 개교이래 최고입니다. 먼 지방출신의 학생수도 늘었지만 특별히 운동선수들이 많이 기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모두들 교회와 가정으로 돌아가야 하는데도 늦은 시간까지 기숙사에 머물러 있기에 “왜 집에 가지 않았느냐?고 물으면 학교기숙사의 형편이 매우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자기들의 집에 가는 것보다 기숙사에 더 머물고 싶다”라는 대답을 들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들의 가정환경이 학교의 기숙사보다도 더 열악한 상황이다 보니 집에 가는 것을 주저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일 오후가 되면 서둘러 기숙사에 일찍들 돌아오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매주 제공되는 식비를 감당하기가 버겁습니다. 여리고 행진 장학회원이 되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기도제목을 참조해 주세요).
지난3월1일 수요일 채플시간에는 전승환 재단이사장님께서 설교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안양서부교회 담임목사이시며 필리핀국제대학교 재단 이사장이신 전승환목사님의 학교를 향한 사랑과 헌신은 학교공동체의 교직원들 모두가 늘 인식하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을 때 재단이사장직을 맡아주셨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많은 학생들을 위해 장학후원(현재 41명의 학생을 후원하고 있음)을 해주시고 계시며, 4개의 현지교회 건축을 후원하여 각 지역에서 모범적으로 복음전파사역을 잘 감당하게 되었고 현재 5번째 교회가 건축중에 있습니다. 또한 매년 여전도회원들을 통해 특별후원금을 보내주시고, 부족한 종을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계시는 하나님의 참된 종이십니다. 이번기회를 통해 다시한번 재단이사장님과 안양서부교회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학교를 대표하여 존경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할렐루야!
지난 3월18부터 19일까지 이틀동안 두게가라오지역에 있는 사역지교회들을 방문하였습니다. 두게가라오지역은 차량으로는 14시간, 항공편으로는 1시간 거리에 있는 필리핀에서 대만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그곳에 오래전에 4개의 교회가 건축되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다실릭교회(한 상수 장로 가정 후원), 길 되신 하나님의 교회(송 기권 장로 가정 후원), 나나리안 교회(서울제일교회 청년부 후원), Jesus Christ Overflowing Christian Church(하리교회)를 방문하여 사역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몇 년전에 태풍의 피해를 경험하였지만 믿음으로 극복하며 열악한 상황에서도 사역들을 잘 감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지역의 20여명의 목회자들을 만나 사역의 현황과 기도제목들을 나누었고, 19일 주일 날은 두 곳의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재교육의 필요성을 요구함으로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특별과정을 개설하여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신현교회(전 병권 목사)에서 방문하여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뿌라교회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신현교회는 개척초기부터 선교적인 교회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에 출실한 교회입니다. 필리핀선교지에 그동안 3개의 교회를 후원하여 건축하였고 이번 4번째 교회 건축을 후원하고 헌당예배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모두 열분의 성도님들이 함께 방문하여 헌당예배를 은혜가운데 드릴 수 있었습니다. 현재 매월 3명의 장학생에게 장학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월21일부터 5월3일까지 한국직장선교대학(이 재웅목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학원 특별과정 수업의 마지막학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15명의 대학원생들이 한국직장선교대학의 후원으로 학업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사역하고 있는 현지 목회자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주신 한직선대의 이 재웅목사님과 간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현지교회사역소식입니다.
지난 3월5일 주일은 딸락지역의 라라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전직 고등학교교사였던Eduardo Banag 목사가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는 라라교회는 라파스 탈락지역의 농촌에 위치해 있으며 오래전 은산교회(설 광동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이 완공된 교회입니다. 농촌에 있는 교회이지만 복음의 사역이 확장되어 현재 인근지역의 교회가 없는 마을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고 건축중에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3월12일 주일은 Seed Sower Christian Fellowship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현재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는 Musini Joel 목사는 필리핀국제대학교를 졸업하고 그의 부친이 개척하여 사역하던 SSCF의 사역을 맡아 열정적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현재 필리핀국제대학교 출신 2명의 사역자들이 함께 동역하고 있으며 어린이 사역, 청소년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중 귀감이 될 만큼 놀랍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지난 3월19일 주일은 Jesus Christ the Messiah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두게가라오지역의 발리왁이란 마을에 개척된교회입니다. 그 지역의 부시장 이었던 엘비스 목사가 개척하여 현재 담임사역자로 사역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현지성도들의 자력으로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세워진 교회이며 모범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입니다. 안타까운일은 엘비스 목사가 당료합병증으로 일년전부터 투석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엘비스 목사의 건강과 교회가 변함없이 본질을 잃지 않고 사명을 감당 할 수 있기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3월26일 주일은 딸락중앙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늦은 나이에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신하공부를 하고 목회사역에 헌신한 단테 소리아노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오래전에 대전중앙교회의 후원으로 딸락지역의 중심가에 건축된 교회입니다. 현재 단테소리아노 목사는 은퇴할 나이가 되었고, 현재 후임으로 사역하게 될 제임스 펠릭스 전도사가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신학과 4학년에 재학중입니다. 감사한 것은 필리핀국제대학교 출신의 현직교사 및 전문직으로 있는 3명의 졸업생들이 함께 협력하여 사역을 돕고 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다음은 교회건축 소식입니다.
2. Pao Christian Family Worship Church가 평촌새순교회(고 성제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원활한 건축진행을 위해서 기도부탁 드립니다.
3. Langkiwa God’s Christian Church가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원활한 건축 진행을 위해서 기도부탁 드립니다.
4. More Than Conquerors Cathedral of Grace교회의 교육관이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원활한 건축진행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교회건축이 필요한 교회입니다.
건축을 해야하지만 재정적으로 열악하여 건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여러지역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사역한지 만31년이 지나고 이제 32년째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사역지에 100여개의 교회가 개척 및 건축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영적지도자를 양육”하였기 때문입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철저히 4년동안 영적훈련을 받은 졸업생들을 각 지역에 파송하여 활발히 사역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역의 영역이 넓게 확장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건축 후원의 조건을 현지성도들이 스스로 교회건축을 위한 부지를 준비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지역에서 대지를 준비하고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위해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시길 원하시는 분은 교회를 통해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교육만이 유일한 소망인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깊은 산속에 살고있는 아이따산지부족의 청소년들!!! 아프리카지역의 감비아 및 차드의 청소년들!!! 리고 필리핀 현지 도시빈민가 지역의 청소년들!!! 이들이 축복의 통로가 되어줄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을 돕기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여리고 행진 장학회를 조직하고 장학회원들을 모집하였습니다.
회원들 대부분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지만 그들모두 믿음으로 자신들 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위해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기로 하였습니다. 대부분이 월 50페소(한화 1,000원)를 후원하기로 약정서에 서명하였습니다. 놀라운 감동의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필리핀 사역지 현장에서 800여명의 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고국에 계신 성도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월 1만원 후원자 200명이 더 필요합니다. 현지인 800명 + 한국인 200명 총 1,000명의 후원자를 목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끼 먹은셈치고” 월 1만원을 장학후원금으로 동참해 주신다면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우리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
2. 2학기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기철이 되어서 폭염의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의 더위에서도 교직원 및 학생들의 영.육간 강건함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특별히 PRISAA 도대항 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될 운동선수들의 훈련과 영.육간 강건함을 위해서도 기도부탁드립니다.
3.유학 및 단기영어연수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전문인 영어교육담당직원이 함께 사역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어연수 및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온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나갈 다음세대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최고의 언어연수기관으로 발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금년 1월부터 언어연수생 및 유학생들이 입학하여 학업중에 있습니다. (문의처:0966-482-1513/ 070-4383-6171/이메일:smil.yjkimm@gmail.com)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는 마치 다윗의 아둘람 굴의 공동체와도 같습니다. 다윗과 함께 하였던 400명의 동지들이 영적훈련을 통하여 지도자가 되어 다윗왕국을 세웠던 것과 같이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서 현재 학업하며 영적훈련을 받고 있는 모든 공동체의 지체들이 영적훈련을 받고 미래의 지도자들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역에 귀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필리핀국제대학교의 본질이며 존재 이유입니다. 다윗이 가장 열악한 아둘람 굴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함으로 영적으로 깨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과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기도와 예배와 말씀묵상을 통해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어느덧 3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맞이하게 되는 4월 한 달도 다윗이 경험했듯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며 영적으로 깨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젼을 이루어 나가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다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