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 선교지현장 소식입니다.
필리핀 선교지는 현재 본격적인 우기철을 맞이하였습니다. 특별히 금주는 태풍 ”Egay”의 영향으로 폭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많은지역이 침수되고 수해 피해를 당한 재해민들이 많이 발생하였다는 마음아픈 소식들을 접하게 됩니다.
지난 달 졸업식행사를 은혜롭게 마치고 방학을 맞이한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는 새학년 새학기를 준비하며 신입생모집을 위해 전 교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몇 년전부터 10학년제에서 12학년제로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11학년과 12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을 사립고등학교 및 대학에서 수용하여 교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교육제도가 변경되면서 많은 국.공립고등학교에서는 11학년 및 12학년학생들을 수용할 시설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수용능력의 한계로 매우 어려움을 겪게 되었기에 교육부에서는 정부지원으로 사립고등학교 및 사립대학에 학생들을 수용허락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현재 새학기를 위해 등록을 마친 11학년 및 12학년 학생 수가 400명을 넘었습니다. 등록기간이 아직 한달 정도 더 남아 있는 동안에 더 많은 학생들이 등록할 수 있기 위해서 모두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레갑학교 및 필리핀국제대학교 소식입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독교학교로서의 설립목적,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의 영적지도자들을 교육”하는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매일 여리고 행진기도회 및 성경통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리고 행진 기도모임에서는 COVID-19 Pandemic 때부터 시간의 십일조(하루 144분)를 기도하는 시간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새벽기도회, 여리고행진기도회, 매일 저녁기도회 모임 등 을 통해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늘 유지하고 있으며, 특별히 2023년 한 해 동안 성경 6독을 목표로 틈틈히 짜투리 시간들을 아껴가며 성경통독에 집중하여 영.육간 강건함을 유지하며 신앙안에서 하나되어 교육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3-2024학년도를 맞이하면서 새롭게 선발된 체육특기생들(농구부, 배구부)을 위한 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학 농구부 선수들이 54명, 배구부 선수들이 35명, 레갑학교 농구부 45명, 배구부 선수들이 30 등 총 164명이 됩니다. 이들의 신앙훈련을 위해 매주 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앙훈련을 통하여 미래의 체육선교를 위한 영적지도자들로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는 봉사직직원들을 위한 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교공동체안에서 자칫 소외감과 열등감으로 자존감을 잃을 수 도 있는 운전, 식당, 청소, 세탁, 경비 등을 맡아 수고하고 있는 봉사직 직원들을 위한 특별 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학교공동체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하고 자긍심과 자존감을 회복하며 즐겁고 기쁘게 사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3-2024학년도를 준비하면서 특기생들을 모집하였고 현재 필리핀국제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중인 약 100여개 팀이 참가한 농구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레갑학교 1개 팀, 필리핀국제대학교 3개 팀 등 총 4개팀이 출전하였고 4개 팀 모두 한게임도 패하지 않고 모두 선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립니다.
지난7월11일부터 민다나오지역에서 진행된 전국사립대학체육대회(PRISAA)에 출전한 필리핀국제대학교 여자부농구 3x3팀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경기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결승전 경기에서 아깝게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7월12-14일은 필리핀국제대학교회 어린이 여름성경학교가 대학채플에서 있었습니다.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학교직원들 자녀들 및 학교인근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집중신앙교육훈련을 받았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은 모두 레갑학교현직교사 및 필리핀국제대학교 교직원들입니다.
단기선교팀 사역소식입니다.
지난7월6일-7일까지 한국직장선교대학(대표 이 재웅 목사) 17명의 단기선교팀이 방문하였습니다. 그동안 직장선교대학에서 후원하여 대학원과정을 마친 목회자들이 사역하고 있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단기선교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7월6일(목)에는 대학채플에서 목회자들 및 단기선교팀원들 약60여명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사역을 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레갑학교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나누며 친교모임을 갖었습니다. 다음날인 7월7일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 6개 교회에서 전도사역을 펼쳤습니다. 단기선교팀원들은 각 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지역에 있는 가정들을 방문하며 4영리 전도지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였으며 그 결과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난7월23일(주일)부터 7월28일(금)까지 용인명지교회(박 유경 목사)선교팀이 방문하여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7월24일(월)은 안티폴로교도소를 방문하여 약200명의 수감자들에게 햄버거 및 음료를 나누며 그들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교도소사역 후에는 그룹별로 나누어 현지사역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문화탐방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리고 7월25일(화)에는 싼타홀리아나 지역을 방문하고 아이타(Aetas)산지부족 선교를 하였습니다. 선교팀원들은 아이타부족들과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해간 쌀, 라면, 간식 등을 나누었고, 부족어린이들을 위해 복음팔지를 나누어주며 복음을 전했고, 풍선아트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지부족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8명의 현지 사역자들에게 선교비를 전달하고 위로하였습니다. 26일(수)에는 카비테에 있는 JRLCC교회와 학교인근의 코게오교회를 방문하여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카비테에 있는 JRLCC교회는 필리핀국제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다니엘 빠티블레 전도사가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믿음의 기도를 통하여 자체적으로 대지를 구입하고 임시 텐트를 치고 예배를 드리는 교회입니다. 100여명의 어린이 및 성도들이 참석하여 선교활동을 진행하였고, 저녁시간에는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사역하고 있는 어윈 전도사가 담임하고 있는 고게오교회에서 100여명의 어린이 및 성도들이 함께 모여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참석한 모두가 성령의 감동을 경험한 은혜으이 시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다음은 현지교회사역소식입니다.
사말(Samar)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Dommar Garalza목사를 통해 9개의 독립교회가 영입되었습니다. Dommar 목사는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ISOT(International School of Theology)에서 M. Div. 과정을 마친 인재입니다. 그는 오래전에 사말지역에 가서 교회개척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9개의 독립교회 사역자들이 영입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7월20일(목)은 현지총회임원들과 카비테지방회 임원들과 모임을 갖고 그들을 격려하고 함께 교회성장 및 사역방안에 대해 의미있는 모임을 갖었습니다. 모두들 사역의 본질인 복음전파 사명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지난 7월2일 주일은 빵가시난 바얌방지역의 Blessed Hope Sanctury Evangelical Mission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도니스 빌라라자 목사 부부가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교회입니다. 아도니스 목사 부모님 및 가족들의 박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려움속에서도 믿음으로 감당한 사역의 결과 현재 어머님과 가족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얻게 되었고 부모님으로부터 제공받은 땅에 가건물을 짓고 예배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중에 있는데, 교회건축이 가능해지면 마을을 복음화시키는 귀한 하나님의 공동체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교회건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7월9일 주일은 팜방가 지역의 Pao Christian Family Worship Center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평촌세순교회(고 성제 목사)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이며 팜방가의 파오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Reynaldo Basilio목사 부부가 개척하여 지역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면서 교회건축을 추진하던 중 covid-19 pandemic 상황을 맞이하면서 건축진행이 중단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간절한 기도를 평촌새순교회를 통해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교회건축을 통해 교회는 새롭게 부흥,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지난 7월16일 주일은 카비테 마리아노 알바레즈지역에 있는 Jesus Savior of My Soul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마리아노 알바레즈 마을은 400여명의 은퇴자분들이 모여 살고 있는 특별한 공동체 마을 입니다. 이곳에 몇 년전 어거스틴 여자 목사에 의해 교회가 개척되어 현재 39명의 은퇴자분들 및 그들의 자녀들이 전도되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주 좁은 대지를 구입하여 임시 가건물을 짓고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거스팀 목사 역시 은퇴자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녀의 아들 또한 현재 신학공부를 하며 사역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교회가 건축되고 더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400여명의 은퇴자분들 모두를 구원하는 구원의 방주의 역할 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7월23일 주일은 카비테 Bacoor지역에 있는 Jesus is the River of Life Christian Community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다니엘 빠티블레 전도사가 개척한 교회입니다. 그는 필리핀국제대학교 신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학업을 한 인재입니다. 고아처럼 어렵게 자란 다니엘 전도사는 신학공부를 마치고 교회를 개척하여 오직 믿음으로 교회부지를 마련하고 부지위에 텐트를치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웃의 박해도 있었지만 오직 신앙으로 극복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놀라우신 은혜를 체험하면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건축이 실현된다면 다니엘 전도사의 영적지도력과 헌신으로 놀라운 교회부흥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통하여 속히 교회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7월30일 주일은 파그라이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래전 세류교회에서 후원하여 건축된 교회이며 필리핀국제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알란 구르타스 목사가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알란 목사는 최근 필리핀국제대학교 출신 가가스 클라우텥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파그라이교회의 특징은 목사부부 뿐만 아니라 교회구성원 70%가 필리핀국제대학교 출신이거나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입니다. 특별히 청소년층이 주를 이루고 있어 매우 젊은 교회이며 미래의 비젼이 있는 교회입니다. 지역적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 위치해 있지만 교회 구성원들 모두가 신앙안에서 새로운 비젼을 갖게되어 새로운 기독교역사를 창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교회건축소식입니다.
1.Sheepgate Christian Church가 안양서부교회(PIC 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2. 마린두께 교회가 건축중에 있습니다.
3. More Than Conquerors Cathedral of Grace교회 교육관 건축이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 Bulihan God’s Christian Church 건축이 서울제일교회(이 우천 장로 가정)의 후원을 통해 건축허가 등의 제반절차를 마치고 건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1. 오는9월 초부터 시작되는 2023-2024학년도 1학기를 준비하며 학생모집에 한 창입니다. 특별히 11학년, 12학년 학생들 모집, 체육특기생 모집, 대학생 및 대학원생 모집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2. 교육만이 유일한 소망인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한끼 먹은샘 치고” 가난한 학생 후원하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매월 1만원을 후원하면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10끼니의 식사(끼니 당 한화로 약 1천원)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가난한 학생들, 그리고 아프리카 감비아출신 4명의 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위해 후원과 기도부탁드립니다.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우리 가난한 이웃의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후원계좌: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
3. 유학 및 단기영어연수 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언제든 등록이 가능합니다. 상담 및 문의처를알려드립니다. (문의처:0966-482-1513/070-4383-6171. 이메일:smil.yjkimm@gmail.com)
성령충만을 받은 초대 기독교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행2:44-45)”살았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모며 구원받은 사람들이 날마다 더하게 되었고 그 결과 그들의 삶에 대하여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있는 자는 팔아 그 판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줌이라(행4:32-35)”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눔이 마케팅을 위한 쇼가 아니라 실제 삶이 된 것입니다. 나쁜 일 하기보다 좋은 일 하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자녀가 좋은 사회에서 잘 살기 원한다면 어릴 때부터 구제에 대해 가르쳐야 합니다. 물은 스스로 오를 수 없지만 오르지 않고 머물면 결국 다 마르고 맙니다. 세상은 홀로 사는 곳이 아닙니다. 작은 것이지만 좋은 일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세상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에덴으로 조금씩 바뀔것입니다. 우리들도 새로운 달 8월을 맞이하면서 구제를 좋아하고 남을 윤택하게 하는 삶을 실천하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