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의 사역지 현장 소식입니다.
2024년 1월1일 오전에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예배를 드렸고, 1월2일(화)은 새해들어 첫 출근하는 날 시무예배를 드리고 전 교직원들이 2024년도의 표어 “예수를 바라보자(Fixing Our Eyes on Jesus)”를 소리 높여 외치며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도 전 교직원들이 예수 안에서 영적으로 하나되어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였기에 지역사회에서 학교의 인식이 매우 긍정적이며 특별히 기독교학교로서 본이 되어가고 있다는 소식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고, 직접개입하시며 운영하시는 하나님의 학교임을 늘 기억하고 학교사역의 본질에 충실한 결과였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교직원 및 학생 모두가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실천하는 믿음의 일꾼들이 되기를 다짐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였습니다.
2024년 1월 한달도 전교직원들은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표어에 따른 삶을 실천하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최고의 표현인 예배와 기도가 끊이지 않는 예수중심의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하여 왔습니다. 매일 영적전쟁을 위한 특별기도회와 시간의 십일조(하루144분)를 드리는 개인기도회 그리고 말씀묵상의 생활화를 추구하면서 하나님을 항상 우선순위로 모시고 생활하는 성숙한 신앙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 공동체가 마치 예배공동체, 기도공동체와 같다는 말들이 나올정도로 이제는 모두들 적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의 열매들은 순수한 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변함없이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주시는 고국의 선교동역자님들 덕분임을 잊지 않고 저희들도 매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2개의 지역 농구 대회가 2024년 1월에 결승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고등부대회에서는 레갑학교 남자 농구 팀이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 함으로 지역사회에서 학교의 명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기독교학교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부 경기에서 필리핀국제대학교는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고등학교, 대학교 농구팀의 선전으로 체육선교에 좋은 결실을 안겨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체육특기생들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매주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중.고.대학부체육특기생 약 200여명이 채플에 모여서 특별성경공부 및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체육교육학과에 재학중인 체육특기생들을 미래의 체육전문인사역자로 섬길 수 있도록 훈련 및 교육하고 있습니다.
신현교회(전 병권 목사) 김희라 권사님가정에서 특별장학금 후원(한화300만원)을 해 주셨습니다. 서울신대에 재학중인 임지슬 학생이 현재 엉어연수를 위해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생활하며 수업을 받고 있는데 그녀의 가정에서 가난한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서울제일교회 원로목사님(이 신복목사) 이 정숙사모님께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특별헌금 100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초창기때부터 학교발전과 교육선교를 위해 변함없이 헌신해 주신 이신복 원로 목사님과 이 정숙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생들의 식사후원비용을 위해 사용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도응답입니다. 할렐루야!
미주체리힐침례교회(오문환 목사)에서 창립2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사역으로 12개의 필리핀현지교회 건축을 위해 미화 6만달러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교회건축이 절실한 12개 교회를 선정하여 각 교회당 미화5천달러(한화로 약 600만원)를 후원하여 예배처소를 새롭게 단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지교단의 400여개의 교회중에서 매우 열악한 교회 12개의 교회를 선정하여 후원을 하게 되었고, 아직 많은 교회들이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체리힐 교회의 후원을 통해 현지교단 총회와 목회자들에게 큰 힘과 겪려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리힐교회는 오래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필리핀국제대학교 재학생들에게 학비 및 숙식비 일체를 후원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5명의 재학생들에게 매월 등록금 및 숙식비 등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필리핀현지교단 총회주관으로 목회자들을 위한 특별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필리핀선교지에 세워진 현지총회가 400여개의 교회가 되었고, 현 총회임원들 모두가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학업을 한 제자들입니다. 그들의 교회 또한 저를 통한 후원자들의 정성어린 헌금으로 건축되어진 교회들입니다. 지난 1월22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2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전 특별강의를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현지목회자들은 필리핀국제대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여리고 행진 장학후원금 지원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지난 1월17일 수요일은 레갑학교 1학기 종강예배를, 1월24일은 필리핀국제대학교 1학기 종강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한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아주 짧은 Semester Break(새학기 준비기간)를 갖게 되었습니다. 레갑학교는 1월29일 월요일부터 2학기를 시작하였고, 필리핀국제대학교는 2월12일 월요일 2학기 개강을 하게 됩니다.
다음은 현지교회 사역소식입니다.
지난 1월7일 주일에는 Jesus Our Living Hope Christian Family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전8시에는 발렌주엘라지역에 있는 JLH 지교회에서 그리고 오전 10시에는 칼루칸지역에 있는 JLH 본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10년 전에 Elmara Billones목사가 개척한 교회인데 그녀의 열정적인 사역과 헌신의 결과 교회가 성장하여 현재 2개 교회가 되었습니다. 본 교회는 칼루칸 지역에 있는데 임대건물을 사용하고 있고, 지 교회는 바로 인근의 발렌주엘라지역에서 건물을 임대하여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석성도 50%이상이 청소년들로 구성된 젊은 교회입니다. 현재 본 교회는 인근 빌리지에 대지를 구입하고 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1월14일 주일은 Bulihan God’s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교회가 비좁아 교회증축및 재건축을 위해 기도하던 중 서울제일교회 이 우천 장로님 가정을 통해 응답을 받아 준 2층으로 교회를 새롭게 증축하고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지역 교회중 가장 모범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교회이며 담임교역자 Roldan Redondo 목사의 영적지도력과 열정적인 사역으로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지난 1월21일 주일은 Free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딸락지역에서 약 5년 전에 Greg Jun Enriquez목사 부부가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목사부부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사역의 결과 놀라운 사역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임시예배처소로 가정집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공간이 좁아 예배참석자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특별히 청소년들의 활동이 눈에 띄는 교회이며 미래의 비젼이 있는 교회입니다. 몇 년전부터 대지구입을 하여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건축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1월28일 주일은 JalaJala지역에 있는 Jelisa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20여년전 Lito Salgadar목사가 개척하여 사역을 시작하였고, 교회가 성장하면서 인근지역에 4개의 지교회를 개척하여 JalaJala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현재 4개교회에서 담임교역자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모두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졸업생들입니다. 그들의 헌신적인 사역을 통해 지역복음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다음은 현지교회 건축소식입니다.
1. Sheep-gate Christian Church가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2. More Than Conquerors Cathedral of Grace Church교육관이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3. Jesus River of Life Community Church가 용인 말씀교회(박 정순 목사)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4. Jesus Life Center Global Mission Church가 송기권 장로님 가정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5. Jesus is My Light and Salvation Church가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교회건축후원이 필요한 교회들입니다.
건축을 해야하지만 재정적으로 열악하여 건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여러지역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사역한지 만32년이 지나고 이제 33년째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사역지에 100여개의 교회가 개척 및 건축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고, 영입된 교회들을 포함하면 현재 400여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영적지도자를 양육”하였기 때문입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철저히 4년동안 영적훈련을 받은 졸업생들을 각 지역에 파송하여 활발히 사역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역의 영역이 넓게 확장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건축 후원의 조건을 현지성도들이 스스로 교회건축을 위한 부지를 준비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지역에서 대지를 준비하고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리힐침례교회 처럼 한화로 600만원(미화 5천달러)을 후원하시면 어려운 시골지방교회의 예배처소를 새롭게 단장해 줄 수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기도하면 두움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위해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시길 원하시는 분은 교회를 통해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가르치셨습니다.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림바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만에 살아나야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막8:31), 베드로가 강하게 항변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시며 꾸짖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막8:33)”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항상 우선권을 하나님의 뜻에 두어야 합니다.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제자들과 베드로처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말씀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 기도해야하는 것입니다.
오늘이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월 한달도 항상 우리의 삶에서 우선권을 하나님의 뜻에 두고 영적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