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의 선교지 현장 소식입니다.


어느덧 2024년도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1996, 28년전에 작은 월셋방에서 5명의 학생들과 시작한 성서학원이 현재의 필리핀국제대학교로 우뚝 서게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초창기때부터 지금까지 교육선교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과 헌신의 열매들이 맺혀가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많은 보람과 기쁨을 경험하며 하루 하루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와 레갑학교의 존재이유는 하나님의 부르심(PIC & RAI Calling)입니다.


매일 아침 745분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전교직원기도회를 마치고 개인기도실로 이동할 때면 기도실 옆에 있는 11학년(2)학생들 교실에서 울려퍼지는 RAI Calling(레갑학교를 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치는 우렁찬 함성에 늘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됩니다.

대학강의실에서도 수업전에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PIC Calling(필리핀국제대학교를 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암송하는 외침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전교직원 기도회모임때에도 마지막으로 PIC Calling을 한 목소리로 외치며 마음을 준비하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매주 초..고등학교 채플 및 대학채플 때에도 마지막순서로 RAI PIC Calling을 암송하고 다짐하며 예배를 마칩니다.

바로 PIC Calling은 하나님께서 레갑학교 및 필리핀국제대학교를 허락하신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 공동체의 존재이유는 바로 PIC Calling인 것입니다.


PIC Calling(필리핀국제대학교를 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 “필리핀국제대학교는 하나님의 대학이며 예수중심의 학습의 장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젼은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의 세계적인 기독교지도자들을 교육하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이 부르심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음은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소식입니다.


1. 기도회모임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기도회와 여리고행진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매주 화, 수, 목요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님의 역사를 경험케하기 위해서 말씀전하는 자와 예배인도자들이 철저하게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 농구부, 배구부 등 운동선수들을 위한 특별기도모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운동선수들을 위한 특별기도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특별기도회 모임을 통해서 레갑학교 및 필리핀국제대학교 운동선수들이 영적으로 놀라운 변화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갖게되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운동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3. 지난11월8일 CALABARZON지역의 체육회임원들이 학교를 방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의 스포츠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학교의 명성이 지역사회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내년 2월에 예정된 도대회체육대회때에 체조종목의 경기를 필리핀국제대학교 체육관에서 유치하기로 하였습니다.

4. 지난11월14 목요일부터 16일 토요일까지 3일간 교육부주관 초.중.고등학교 시대표 선발을 위한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지역대회에서 우승하여 지역대표로 참가한 레갑학교 선수들은 탁구, 당구, 아르니스, 복싱에서 우승하여 시대표로 내년 2월에 열리는 도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대표 선발전에서 레갑학교 아르니스 팀은 20개의 금메달 및 2개의 은메달을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탁구종목에서는 남자부에서 4개의 금메달, 여자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도대회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구에서는 1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복싱에서는 모든선수들이 도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영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운동선수들을 위한 적극적인 후원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5. 지난11월 한 달은 영어의 달로 학년별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였습니다. 국제적인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영어 의 달을 맞이하여 말하기대회, 퀴즈대회, 스펠링대회(SPELLING BEE) 등 학년별로 다양한 학습활동들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영어구사능력 향상에 좋은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2019년 교육부에서 실시한 학업성취도테스트에서 302고등학교중 언어영역(영어)에서 우리레갑학교가 1등을 차지하여 기독교학교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6. 지난11월25 월요일부터 29일 금요일까지 일주일간 교육부의 지시사항으로 레갑학교의 전학년학생들은 짧은 학기 방학(Mid-Year Break)을 맞이하였습니다. 짧은 학기 방학기간동안 전교직원들은 교육부주관 특별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7. 지난11월25일 월요일부터 27일 수요일까지 오후시간에 레갑학교 전교직원들을 위한 특별신앙세미나가 있었습니다. 특별신앙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레갑학교를 설립해 주신 목적, 우리가 감당해야할 교육사역의 본질 등에 대해 강조하였고 전교직원들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기독교학교의 소명을 변함없이 잘 감당하는 하나님의 학교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현재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는 마치 교회공동체와 같은 하나님의 교육기관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대학,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8. 지난11월27일 수요일 오후1시부터 필리핀국제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이 채플실에 모여 특별예배를 드렸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에 모이는 한국학과 전체학생들의  성경공부모임에서 “토기장이와 진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학과별로 매월 모임을 갖고 한국학과와 같이 특별성경공부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늘 하나님께 예배하며 기도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9. 지난11월18월요일부터 29일금요일까지 12일간 아르니스팀 선수들이 팔라완지역에서 펼쳐지는 아르니스전국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17,000명이 운집하여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레갑학교에서는 중.고등부 10명, 초등부 3명 그리고 코치 등 총 14명이 대회에 참석하여 선전하였습니다.

10. 지난11월29일 금요일 레갑학교 학부모 모임에서는 체육관에서 특별기금마련을 위한 특별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시설 설치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새롭게 조직된 학부모회원들의 적극적인 학교사랑의 헌신에 감사하며 응원합니다.

다음은 현지교회 사역소식입니다.


1.지난 11월3일 주일은 라구나지역의 빈냔에 있는 Christ Alive Gospel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현재 필리핀국제대학교에 재학중인 느깍이 신학생 Felix Vidal전도사가 개척하여 사역중인 교회입니다. 교회건물은 가정집을 빌려 교회로 개조하여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척초기부터 헌신적으로 사역하고 있어 교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교회건축을 위한 부지마련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2.지난 11월10일 주일은 사말(Samar)지역에 있는 Metro Harvest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말지역에 가려면 항공편으로는 1시간 10분 정도, 차량으로는 2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매우 먼 거리입니다. 오래전에 필리핀국제대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고향인 사말지역의 칼바욕에서 Metro Harvest Church를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는 Dommar Garalza목사는 그 지역 8개 교회들의 영적리더로서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군산중동교회(서종표목사)후원으로 교회를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할렐루야!

3.지난 11월17일 주일은 라구나 카부야오지역의 World Expansion for Missio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담임교역자 Edgardo Pardo목사는 세계선교에 매우 열정적인 사역자입니다. 교회개척 당시부터 사역의 방향을 세계선교에 전력하여 사역해 왔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녀들을 선교사훈련원에 보내 훈련을 받게하고 현재 중동지역에 선교사로 파송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선교사인 나 자신에게도 도전이 되었습니다. 영어 구사가 자유로운 필리핀인들에게는 직업을 가진 자비량 선교사 파송이 가능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4.지난 11월24일 주일은 라구나 산타로사지역에 있는 The Sanctuary of Christ’s Disciples Church 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50세가 되어서야 목사가 된 늦깍이 Benjamin Farinas목사가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습니다. 현재 Benjamin목사는 68세이고, 그의 부목사는 80세가된 목사입니다. 상가를 임대하여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족 같은 교회입니다. 교회구성원도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든 연령대의 성도들이 함께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한 가지 기도제목은 임대건물이 아닌 교회건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좋은 빌리지 안에 성도가 기증한 대지 위해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다음은 교회건축현장 소식입니다.


More Than Conquerors Cathedral of Grace Church교육관 건축이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현교회(전병권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는 교회들입니다.


1. Bayugo New City Church가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건축이 아름답게 완료되었습니다.

2.  Daet God’s Christian Church가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 중에 있습니다.  

3. Quezon Isabella Jesus The Light Global Church의 교회 개축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군산중동교회(서종표목사)의 후원을 통해서 교회신축 및 개축이 진행중에 있는 교회들입니다.


1. 민도로 지역의 Shepherd Community Church가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을 완공하였습니다.

2. 사말(Samar)지역의 Metro Harvest Church가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개축을 완공하였습니다.  

3. Calafug Victory in Jesus Ministry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4.  Jesus the Light global Ministries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5. 두게가라오지역의 Door of Faith Church가 하나님의 은헤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6. Jaro IloIlo God’s Christian Church가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7. Refuge Christian Church가 개축중에 있습니다.

8. Jesus Build Ministry Church가 건축을 하게 되엇습니다.

용인 말씀교회(박 정순목사)의 후원을 통해서 건축이 진행되는 교회입니다.


1.Baliuag Victory in Jesus Church가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이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2.Yahweh El Shaddai Church가 새롭게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흥제일교회(허 명 섭목사)의 후원을 통해서 Pulong Ligaya Christian Fellowship Church가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다음은 교회건축후원이 절실히 필요한 교회들입니다.


여러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교회건축 후원을 위해 기도요청을 보내왔습니다. 교회건축을 위한 부지도 준비되었고 성도들도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회들입니다. 믿음으로 성도들과 함께 자력으로 교회건축을 시작하여 아주 어렵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였습니다. 교회천정도, 벽도 없습니다. 이러한 교회들이 많습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준비된 교회건물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최소 한화600만원, 또는 미화5,000달러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셔서 교회건축을 돕기를 원하시는 교회나 성도님들께서는 연락주시면 현지교회와 연결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위해 많은 후원과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1.학생수의 증가로 강의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교육시설 확충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학생수의 증가로 강의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교육시설확충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2.교육만이 유일한 소망인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한끼 먹은셈 치고” 가난한 학생 후원하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학기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하였고 200여명의 학생들이 기숙사에 머물며 도움을 요청하고있습니다. 매월 1만원을 후원하면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10끼니의 식사(끼니 당 한화로 약 1천원)를 제공 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200여명의 가난한 학생들, 그리고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온 4명의 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위한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우리 가난한 이웃의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후원계좌: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우체국510032-02-003644(예금주:권영한)


3.레갑학교와 필리핀국제대학교는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하나님의 학교,기독교학교입니다. 예배모임, 기도모임, 성경공부모임 등을 정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예수중심의 교육현장입니다. 기독교학교의 본질을 유지하며 학교운영을 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레갑학교와 필리핀국제대학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독교학교의 소명을 변함없이 잘 감당하는 하나님의 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대학,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11월9일(토)부터 10일(주일)까지 이틀간 사말(Samar)지역의 사역지를 방문 하였습니다. 토요일 새벽 첫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 중 하나인 Samar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를 졸업한 Dommar Garalza목사가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는 Metro Harvest Church 창립 10주년기념예배에 초청한 것입니다. 쉽지 않은 방문이었지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Dommar목사가 사역하고 있는 교회는 Calbayog City에 있었는데 그의 지도력의 영향으로 그 지역에 8개교회 교회들이 개척이 되었습니다. 이번방문을 통해 몇 개의 교회들을 방문하였는데 어찌나 교회형편이 열악한지 그때 받았던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복음전파하기가 쉽지않은 그곳, 수많은 박해가 있었고 심지어는 이단종교세력의 위협과 박해가 있었고 한 여자 목사는 이단종교세력들의 공격으로 죽음을 당한 일 등 비일비재하게 어려움을 당했지만 사도바울과 같이 복음전파를 위해서는 목숨의 위협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큰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사역하고 있는 교회들을 방문하고나서 한 동안 마음을 정리해야했습니다. 30여년전 사역초기시 도시빈민가에서 나무판자로 얼기설기 만들어 예배드리던 바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꼭 지원해서 교회건물을 지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좋은 건물이 아니고 약 한화로 1,000만원 정도면 그 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건축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오늘이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4년 마지막 달 12월도 인생저녁이 다가오면 다 내려놓고 갈 본향의 집을 그리며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