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의 선교지 현장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해”라는 표어를 정하고 시작된 2023년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 해 동안도 선교의 동역자님들께서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주심에 힘입어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가 초대교회와 같은 영적인 학교로 변화되어 매일 전교직원들의 예배와 기도의 음성이 끊이지 않는 하나님의 대학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임재와 개입하심을 통해 기사와 이적을 많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해동안도 경험했던 그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선교의 동역자님들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
2023년 한 해동안 경험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의 열매들입니다.
1. 2023년도 교사임용시험에서 필리핀국제대학교가 아주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하나님의 대학으로서의 학교의 위상을 높여주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중.고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높은 합격율을 보여 하나님의 대학의 위상을 높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었습니다.
2. 2023-24학년도 1학기 학교개교이래 처음으로 등록학생수가 1,300명이 넘었습니다. 매일 드리는 전교직원들의 예배와 기도, 그리고 PIC Calling(PIC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함께 외치며 모든 공동체가 하나되어 최선을 다하였고 학교에 대한 좋은 소문이 전해지면서 하나님께서는 많은 학생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3. 스포츠 선교를 통하여 많은 학생들이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농구, 배구, 탁구, 당구 팀 구성 등 활성화가 되면서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 대표팀들이 여러지역대회에서 우승하는 결과로 학교의 위상을 높여주었습니다. 또한 매주 그들을 위한 신앙교육 및 훈련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은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100% 학생들이 세례받기를 목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여리고행진장학회가 출범하면서 장학회원을 모집중에 있습니다. 매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들과 학업의 기회를 얻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위해 기도하던 중 필리핀현지 및 한국, 미국에서 장학회원을 모집하기로 결심하고 시작한 여리고행진장학회가 많은 열매를 맺어 가고 있습니다.
5. 일년에 6회의 성경통독 및 하루시간의 10의 1조를 드리는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의 기도는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6개의 교회를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틈틈히 짬을 내어 6회 성경통독을 목표로 모두들 열심을 내었습니다. 성경통독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 듣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후원자들의 마음을 감동케하셨고 그들의 후원을 통해 2023년 한 해동안 하나님께서는 사역지 현장에 6개의 교회건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6. 4명의 서아프리카 감비아 학생들, 12명의 산지부족출신 학생들이 학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감비아 출신 4명, 아이따 산지부족출신 3명, 두마갓산지부족출신 9명의 학생들이 학업과 함께 신앙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아이따산지부족 및 두마갓부족마을이 복음으로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아프리카지역의 캄비아 학생들이 미래의 아프리카 사역을 위해 준비하며 학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너희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3년 크리스마스 행사는 그동안 영적훈련을 통해서 얻은 교훈들을 실천하기로 하고 오직 하나님께 예배와 찬양에만 집중하여 진행하였습니다.
1. 지난 12월 13일(수)은 2023년도 마지막 수요채플을 성탄절특별예배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는 대학생들이 학과별로 모여 크리스마스행사를 진행하였고, 15일(금) 오전에는 초.중.고등학교학생들이 학년별로 모여 크리스마스행사를 진행하였고, 같은 날 오후에는 전체 교직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별예배 및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체 교직원 및 교사들을 포함하여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성탄절 예배를 드렸고 2부는 각 부서별로 특별찬양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려드리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특별히 1부 성탄절예배에 필리핀국제대학교 재단이사장 전승환목사님께서 “나를 위해 이땅에 오신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귀한 말씀을 전해 주셨고 참석한 모든 교직원들이 많은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금년 교직원들을 위한 성탄절 행사를 위해 전승환 재단이사장님께서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전교직원을 대표하여 다시한번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
2. 크리스마스 전 주간인 18일(월)부터 23일(토)까지는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 학생들 중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하였습니다. 가난한 자, 억눌린 자, 병약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예배하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서는 1,300여명의 학생 중 생활형편이 아주 어려운 30여명의 가정들을 심방하고 그들 중 믿지 않는 가정의 가족들에게는 복음을 전하고 영접기도를 하게 하였으며 정성껏 준비해간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연일 진행되는 쉽지 않은 심방이었지만 하나님의 임재와 간섭하심을 경험하는 축복된 시간들 이었습니다. 몇 몇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는 그들의 삶과 형편이 너무 열악하여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였고 즉석에서 자발적으로 특별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심방으로 믿지 않던 가족들이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학교운영자인 우리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잘 보살펴야 하겠다는 교훈을 얻는 의미있고 보람 된 성탄절 가정방문이었습니다. 할렐루야!
3. 지난 12월 22일(금)은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과 함께 기도원에 다녀왔습니다. 교내에는 많은 필리핀국제대학교 신학과 출신의 목회자들이 교직원으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곳곳에 영적인 지도자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학교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각 지역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학교인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서는 매일 다양한 영적 훈련과정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20여명의 목회자 교직원들이 협력하며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금)은 목회자 교직원들과 인근 기도원에 가서 함께 기도하고 개인기도의 시간도 갖으며 기독교학교로서의 본질을 잃지 않고 영적지도자의 책임과 소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참석한 모두는 맡겨진 사역을 위해 더 충성하기로 마음을 굳건히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4. 지난 12월28일(목) 교직원들이 함께 모여 특별찬양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대학,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의 교직원들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2023년의 마지막 근무일인 지난 28일 목요일 오후3시에 학교채플에 모여 특별찬양예배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2023년 한해를 찬양예배를 통해 의미있게 마무리하며 새로운 해 2024년을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며 준비하였습니다. 1부 예배에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찬양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였고, 2부에서 교직원들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특별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며 2023년 한해 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2024년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개입하심을 기대하며 찬양으로 영광을 돌려드리는 의미있고 감격적인 축복의 시간을 경험하였습니다. 할렐루야!
다음은 12월 현지교회 사역소식입니다.
지난 12월3일 주일은 San Bartolome Church of the Most High God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호주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필리핀인 성도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이며 성도구성원 80%가 청소년들로 구성 된 아주 젊은 교회입니다. 장년성도는 대부분 현직 교사로 구성되어 있는 비젼있는 교회입니다. 현재 담임하고 있는 Redd David목사 부부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교회가 날로 성장하고 있으며 인근지역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어 비젼있는 젊은 교회입니다. 젊은 청소년들을 통해 그들의 부모님들이 영혼구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지난 12월10일 주일은 Bible Christian Community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40년 된 교회입니다. 그동안 어려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인근지역에 여러 지교회들이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본교회는 자체건물이 없어 한 성도의 건물을 빌려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 달전 담임목사님이 연로하셔서 소천하셨고 현재는 그의 아들, Lemuel Danganan목사가 담임사역자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교회건축을 위해 인근에 있는 교회부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부지를 마련하면 건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회부지 구입과 건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12월17일 주일은 Suizo Riverside Evangelical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강변교회(장병일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후 놀랍게 부흥성장한 교회입니다. 딸락지역에서 대표적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인근지역에 5개의 지교회를 개척하여 지역복음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제마 탄도이 목사가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여러명의 필리핀국제대학교 졸업생들이 협력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마탄도이 목사는 필리핀현지교단의 총회장으로 전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돌보는 사역도 겸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지난 12월24일 주일은 Bagumbong Christian Church 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가 후원하여 건축된 교회입니다. 한 때 교회재정의 어려움으로 건축이 중단 된 상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DKBC의 후원으로 현재의 건물이 완공되었고, 교회건축이 완공 된 후부터 교회가 안정되게 성장하였습니다. 담임교역자 Cris Bernal목사 부부의 헌신과 열정적인 사역으로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몇 달전에 Cris Bernal목사가 혈관계 질환으로 위험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병원입원비문제로 수술이 지연되고 있을 때 DKBC(John Shon목사)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후원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이 회복되어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 12월31일 2023년 마지막 주일은 필리핀국제대학교회(PICC)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학교초창기부터 교내에 머무는 교직원 및 주일에도 학교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 그리고 인근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시작된 대학교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중형교회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2023년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여 아주 오랜만에 대학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매 주일 1부:따갈로그예배, 2부:영어예배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은 1, 2부 연합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현재 대학교회 사역은 필리핀국제대학교 교목으로 사역하고 있는 Sammy Fernando목사 와 학교직원으로 사역하고 있는 전도사들과 함께 협력하여 사역하고 있으며 주변의 여러 어려운 지역교회들을 돕는 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할렐루야!
다음은 현지교회 건축소식입니다.
1. Sheep-gate Christian Church가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2. More Than Conquerors Cathedral of Grace Church교육관 건축이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3. Jesus River of Life Community Church가 용인 말씀교회(박정순 목사)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4. Jesus Life Center Church가 송기권 장로님 가정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1.여리고행진 장학후원자가 되어주세요.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가난한 학생들이 후원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끼 먹은 셈 치고” 가난한 학생 후원하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특별히 이번학기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하였고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기숙사에 머물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매월 1만원을 후원하면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10끼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가난한 학생들, 그리고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온 4명의 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위한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우리 가난한 이웃의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후원계좌: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
2.유학 및 영어연수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언제든 등록이 가능합니다. 상담 및 문의처를 알려드립니다. 문의처:070-4383-6171/ 이메일:gregkwon2@gmail.com)
3. 2024년 새해의 표어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자(Fixing our eyes on Jesus) ”로 정하였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공동체 일원들이 오직 예수님만을 주인으로 삼고 삶의 가치관이 하나님중심으로 완전히 바뀌어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4. 필리핀국제대학교 와 레갑학교는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기독교학교의 소명을 변함없이 잘 감당하는 하나님의 학교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대학,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에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나침반과 시계입니다.
매 순간 내가 지금 바로가고 있는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늘 살펴보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많은 선교동역자님들의 사랑과 헌신에 힘입어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난 2023년 한 해동안도 늘 함께동역해 주신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께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새해, 2024년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위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