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의 선교지 현장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Experiencing the Presence of God)하는 해”라는 표어로 정하고 시작된 2022년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 해동안도 선교의 동역자님들께서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주심에 힘입어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가 초대교회와 같은 영적인 학교로 변화되어 매일 전교직원들의 예배와 기도의 음성이 끊이지 않는 하나님의 대학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통해 기사와 이적을 많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 해동안도 경험했던 그 놀라우신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선교의 동역자님들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2022년 한 해동안 경험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의 열매들입니다.
1. 2022년도 교사임용시험에서 필리핀국제대학교가 아주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하나님의 대학으로서의 학교의 위상을 높여주었습니다. 전국 2,157개 대학출신들이 응시하여 치루는 임용시험(중.고등학교교사)에서 34명중 28명이 합격하여 합격율 82.35%으로 전국최상위권 대학의 위치를 차지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2.2022-23학년도 1학기 학교개교이래 처음으로 등록학생수가 1,200명이 넘었습니다. 매일 드리는 전교직원들의 예배와 기도, 그리고 PIC Calling(PIC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함께 외치며 모든 공동체가 하나되어 최선을 다하였고 학교에 대한 좋은 소문이 전해지면서 하나님께서는 많은 학생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4. 제임스 펠릭스와 레진죠이를 통해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와 같은 믿음의 공동체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제임스는 필리핀국제대학교 신학과 학생이고 레진죠이는 현재 대학원에 재학중입니다. 제임스는 바이러스가 온 몸에 퍼졌고 생사의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심지어 7분동안이나 호흡이 멈추기도 하였습니다. 레진죠이는 암 말기진단을 받았었습니다. 전교직원들이 전심전력을 다하여 병원비 마련을 위해 그리고 그들의 회복을 위해 친가족과같이 헌신하였습니다.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었고 초대교회의 믿음의 공동체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5. 여리고행진장학회가 출범하면서 필리핀현지내에서 장학회원을 모집중에 있습니다. 매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들과 학업의 기회를 얻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위해 기도하던 중 필리핀현지에서 장학회원을 모집하기로 결심하고 시작한 여리고행진장학회가 현재까지 600명의 현지회원을 모집하는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장학회원1,000명을 목표로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6. 시간의 10의 1조를 드리는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의 기도는 간절했습니다. 기도중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후원자들의 마음을 감동케하셨고 그들의 후원을 통해 2022년 한 해동안 하나님께서는 사역지 현장에 6개의 교회건축을 완공하게 하셨고, 2개의 교회를개축 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3개의 교회 건축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7. 12명의 산지부족출신 학생들이 학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따 산지부족출신 3명, 두마갓산지부족출신 9명의 학생들이 학업과 함께 신앙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아이따산지부족 및 두마갓부족마을이 복음으로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너희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2년 크리스마스 행사는 그동안 영적훈련을 통해서 얻은 교훈들을 실천하기로 하고 오직 하나님께 예배와 찬양에만 집중하여 진행하였습니다.
1. 지난 12월 14일(수)은 2022년도 마지막 수요채플을 성탄절특별예배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16일(금)오전에는 각 학년별로 학생들의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었고, 오후에는 전체 교직원 크리스마스 특별예배 및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체 교직원 및 교사들을 포함하여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성탄절 예배를 드렸고 2부는 각 부서별로 24개 팀이 특별찬양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려드리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그동안 11개 팀으로 나누어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정성껏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 심사가 있었습니다. 팀마다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성탄트리가 보여주는 성서적인 이야기들을 설명하는 뜻깊은 시간들을 갖었습니다.
2. 지난 12월 23일(금)은 매년 실시하는 필리핀국제대학교 크리스마스 선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역지 중에 가장 어려운 지역을 선정하여 복음을 전하고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선교물품 등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를 하는 사역입니다. 금년에는 6개의 산지부족교회 중 알루난지역에 있는 산지부족교회를 방문하여 6개 교회 목회자들 및 성도들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리고, 준비해간 선교물품(쌀, 라면,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선물)을 전달하고 격려와 위로를 하였습니다.
3. 성경통독을 하면서 2022년 한 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여리고행진 기도팀원들은 지난12월 22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오전8시30분부터 저녁8시30분까지 성경통독의 시간을 진행하였고,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성경을 통독하며 한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며 새로운 해 2023년을 준비하면서 지냈습니다.
다음은 12월 현지교회 사역소식입니다.
지난 12월4일 주일은 Magalang Church of the Most High God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서울제일교회(최 봉수 목사)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교회가 가장 규모있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예배공간이 부족하여 증축하였고, 증축후에도 수용공간의 한계로 3부예배로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출석성도가 500여명이 되는 지역교회중 가장 성장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현재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는 Edgar Guinto목사 부부의 사역을 위해 계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12월10일 토요일은 Christian Family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평촌새순교회(고 성제 목사)의 후원으로 현재 교회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3년도에 개척하여 교회부지도 구입하고 건축을 시작하였으나 Covid19 Pandemic상황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당하여 건축이 중단되었습니다. 약 100여명의 현지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평촌새순교회 권사님의 건축헌금을 통해 중단되었던 교회건축이 다시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현재 담임사역자로 사역하고 있는 Reynaldo Basillo목사 부부를 위해 그리고 교회건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12월11일 주일은 Well Spring of Grace Evangelical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간석제일교회(고 석현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현재 담임하고 있는 Immanuel Lumpas 목사 부부가 개척하여 헌신적으로 사역한 결과 교회가 매우 안정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교회개척 당시부터 교육사역에 비젼을 갖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를 세워 초. 중. 고등학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학교의 규모는 작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주일예배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신앙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12월18일 주일 오전에는 PURA True Light Christian Fellowship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신현교회(전 병권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교회건축이 완공되면서 PURA TLCF교회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웨슬레 디존목사가 가족과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고 새로 부임하게 된 Jun Soriano목사 부부가 헌신적으로 사역에 전념하면서 교회가 활기있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청소년부와 장년부가 매우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부흥성장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12월18일 주일 오후에는 Jesus Power Evangelical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삼능력교회(이 근민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Nuevaecija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시작된 교회가 오삼능력교회의 후원으로 교회가 건축되면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Dennis Torres목사 부부의 헌신적인 사역의 결과 지역교회중 모범적인 교회로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청소년들이 많이 미래의 비젼이 있는 교회입니다. 계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12월25일 성탄절주일은 필리핀국제대학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학교초창기부터 교내에머무는 교직원 및 주일에도 학교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 그리고 인근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시작된 대학교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중형교회가 되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교목으로 사역하고 있는 Sammy Fernando목사 와 학교직원으로 사역하고 있는 전도사들과 함께 사역하고 있으며 여러 어려운 지역교회들을 돕고있습니다. 할렐루야!
다음은 현지교회 건축소식입니다.
2. Sheep Gate Christian Church가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새해 1월부터 건축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예정대로 건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Langkiwa God’s Christian Church가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새해 1월부터 건축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에정대로 건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다음은 교회건축이 필요한 교회입니다.
건축을 해야하지만 재정적으로 열악하여 건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여러지역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사역한지 만31년이 지나고 이제 32년째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사역지에 100여개의 교회가 개척 및 건축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영적지도자를 양육”하였기 때문입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철저히 4년동안 영적훈련을 받은 졸업생들을 각 지역에 파송하여 활발히 사역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역의 영역이 넓게 확장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건축 후원의 조건을 현지성도들이 스스로 교회건축을 위한 부지를 준비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지역에서 대지를 준비하고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위해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시길 원하시는 분은 교회를 통해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1.여리고행진 장학후원자가 되어주세요.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가난한 학생들이 후원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끼 먹은 셈 치고” 월 5,000원, 1만원, 등 액수에 관계없이 온 가족이 동참해 주셔서 모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후원계좌: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
2.유학 및 단기영어연수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전문인 영어교육담당직원이 함께 사역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어연수 및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온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나갈 다음세대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최고의 언어연수기관으로 발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문의처:010-2691-4571/ 이메일:smil.yjkimm@gmail.com)
3.2023년 새해의 표어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공동체(Seeking first God’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로 정하였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공동체 일원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삼고 삶의 가치관이 하나님중심으로 완전히 바뀌어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인생에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나침반과 시계입니다.
매 순간 내가 지금 바로가고 있는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늘 살펴보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많은 선교동역자님들의 사랑과 헌신에 힘입어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난 2022년 한 해동안도 늘 함께동역해 주신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께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새해, 2023년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위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