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의 선교지 현장 소식입니다.

필리핀선교지에 와서 사역을 시작한지 만 3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고국에 계신 많은 선교의 동역자님들의 후원에 힘입어 전국의 각 지역에 100여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사역의 열매들은 사역초기부터 지도자양성에 초점을 둔 결과임을 확신합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를 통해 영적지도자들이 배출되고 그들을 통해 각 지역에서 교회가 개척되어 복음이 전파되고 있으며 고국의 교회들과 후원자님들의 헌신으로 교회가 하나 둘씩 개척 및 건축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가 하나님의 대학으로 소문이 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학업의 꿈을 포기했던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입학의 문을 두드릴 때, 기도실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중 학교설립의 본질, 예수복음의 본질은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우리의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살리는 일임을 확신하게 되면서 여리고행진 장학회를 조직하고 장학회원을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매주일 각 지역교회를 방문하면서 말씀을 통하여 “축복의 통로”가 되어 줄 것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한끼 먹은셈치고” “한끼 식사비 50페소(한화로 약1,000원)라도 후원하는 축복의 통로가 됩시다.” 매주일 현지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장학회원들을 모집하면서 얻게되는 경험들은 놀랍습니다.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현지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에 감사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있습니다. 사실 열악한 도시빈민가에 세워진 교회나 농촌마을의 가난한 교회를 방문할 때면 장학회원모집에 관한 말씀을 전해야 하나 하고 망설여질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기도실에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묻고, 또한 말씀을 통하여 확신을 얻은 후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며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함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역사로 오히려 어려운 지역의 성도들의 반응이 더 긍정적이며 적극적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액 수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일꾼들을 양육하는 사역에 함께 동역자가 되어 함께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 지 모릅니다.  

축복의 통로 “Dayton Korean Baptist Church 장학금”

하나님께서는 매일 간절히 기도하는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놀라운 축복, “축복의 통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 축복의 통로는 “Dayton Korean Baptist Church”의 John Shon 목사님 입니다. 1991년도 사역초기에 이웃으로 만나 함께 영적으로 교제하면서 지냈던 분이었는데, 그 후 미국으로 가셔서 한인 목회를 하게 되었고 현재 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교회의 본질인 예수님의 지상명령(Great Commission)을 순종하면서 실천하기 위해 전심전력해오고 있습니다. 자신의 교회 보다 선교지에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더 우선순위를 두었고, 자신의 교회건물을 넓히는 일 보다도 선교지에 있는 가난한 영혼들을 돌보며 그들에게 복음전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며 선교에 전념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Dayton Korean Baptist Church의 후원을 통해 6개의 지역에 교회가 건축되어 지역복음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25일 대학원 강의차 필리핀국제대학을 방문하여 매일 5시간씩 대학원생들에게 강의를 통하여 도전을 주고 있으며,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건축이 필요한 열악한 지역의 교회를 방문하여 7번째 교회 건축을 하게 되는 놀라운 축복의 통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번 교회건축을 하게 되는 Langkiwa God’s Christian Church는 라구나 빈얀지역의 정착촌 마을에 개척된 교회입니다. 예배공간이 너무작아 참석한 성도들을 다 수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하면서 그들의 복음전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에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일곱번째 교회건축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현재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워 학비를 해결하지 못한채 재학중인 학생들을 만나 온 종일 인터뷰를 통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장학금지급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결국 35명의 필리핀국제대학교 학부생 4명의 대학원생들에게 DKBC장학금(학비전액)을 후원해 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여전히 어려운 많은 학생들이 누군가 자신들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끼 먹은 셈 치고” 월 5,000원, 1만원, 등 액수에 관계없이 온 가족이 동참해 주셔서 모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후원계좌: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

다음은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사역 소식입니다.

지난10월4일은 학교방역이 있었습니다. 환절기가 되면서 뎅기 모기로 인한 뎅기열병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에서 나와 학교전체에 방역작업을 하였습니다. 

지난10월5일은 레갑학교 이사장취임식 및 건물 현판식이 있었습니다. 레갑학교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강변교회 원로이신 신명범장로님을 통해 모두가 망설였던 어려운 분쟁상황에 처해있던 학교의 이사장직을 맡아 본격적인 화해행보에 나섰습니다. 결국 2019년 초부터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종식되면서 레갑학교는 설립목적대로 기독교교육의 사명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그결과 지난 2019년 필리핀교육부가 전국고등학교 2, 3학년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력평가 시험에서 지역학교 전체 302개 고등학교중 종합성적 6위, 언어영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열매을 맺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열매들은 철저한 신앙교육과 영적훈련의 결과물들이었습니다. 취임식에는 학교체육관에 전교생750명 및 교직원을 포함하여 총800 여명이 참석하여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때마침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있었으며 취임식 감사예배 후 교직원들과 함께하는 교제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의 교육일정은 신앙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 및 대학생들은 반드시 ICDG소그룹 제자모임에 참여해야하며 이를 통해 스스로 말씀을 나누고 신앙을 공유합니다. 레갑학교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단기선교를 진행하며 평소에도 소외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리핀국제대학교 학생들은 학기중에 어려운 지역을 정하여 ICDG선교를 떠납니다.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성경공부 및 기도회 그리고 예배가 끊이지 않는 기독교학교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교회 같은 학교, 수도원과 같은 필리핀국제대학교 와 레갑학교는 같은 캠퍼스에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성장에 따른 전 교육과정을 오직 기독교육과정으로만 일구고자한 비젼이 투영된 결과물입니다. 오래전부터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한 울타리 안에서 하나님의 교육을 해야겠다는 비젼을 품어왔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와 레갑학교의 연계로 능력있는 영적지도자들을 양성할 수 있는 모든 교육체계가 완성되었습니다. 계속적으로 학교사역을 위해서 함께 동역자가 되어주세요.

다음은 현지교회사역소식입니다.

지난 10월2일 주일은 MTCCG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후 교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알란 돌로멘테 목사는 인근의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으며 현재 많은 수감자들이 변화되어 복음전도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어린이 주일학교가 매우 활성화되었고 교육관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9일 주일은 싼파스퀄 TLCF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래 전 경주중부교회(이 종래목사) 후원을 통해 건축된 시골의 농촌교회입니다. 작은 농촌교회이지만 젊은 전문인들이 많은 잠재력있는 교회입니다. 특별히 인근의 지역학교 현직 교사만 해도 7명이나 될 정도로 농촌교회이지만 교회구성원들중 전문인들이 많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16일 주일은 Kabisig Christian Evangelical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군위교회(허 병국목사)후원으로 건축 된 교회이며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대학원 출신 의 아이린 목사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교회가 놀랍게 성장하여 새롭게 증축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별히 출석성도의 50%가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교회로서 지역복음화를 위해 전 성도들이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범적인 교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회증축을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10월23일 주일은 Pao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전북지방회여전도회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20여년전 망고나무 밑에서 10여명의 성도가 모여서 예배드리던 교회가 많이 성장하여 이제는 다른지역에 개척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50여명의 성도가 망고나무 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2의 Pao교회가 건축이 되어 지역복음화에 귀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위해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10월30일 주일 오전에는 Sheepgate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교회창립15주년을 맞은 SGCC교회는 그동안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며 대지구입을 하였고 교회건축을 위해 온 성도들이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여 준비해 왔습니다. 교회창립 15주년을 맞이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축이 완공되면 지역복음화에 귀하게 사용될 줄 확신합니다.

10월30일 주일 오후에는 Shepherd Pasture Christian Church 창립12주년기념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Rolly Nagrana 목사부부는 12년 전에 교회를 개척하여 최선을 다해 사역을 감당해왔습니다. 교회부지를 준비하고 교회건축을 위해 온 성도들이 전심전력하여 기도하던 중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 목사)의 후원으로 현재의 교회건축이 완공되어 감사예배를 드리게되었습니다. 특별히 감사드리는 것은 후원교회 DKBC의 John Shon목사님이 함께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씀도 전해 주고 성도들을 겪려해 주었습니다.

다음은 현지교회 건축 소식입니다.

1.River of life church가 익산흰돌교회(송현석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이 완공되었습니다.

2.Refuge Christian Church가 송기권 장로님 가정의 후원으로 건축이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다음은 건축이 필요한 교회입니다.

1. Pampanga지방에 있는 Pau Christian Family Worship교회 건축완공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Rey Basillo 목사 부부가 2003년도에 개척하여 현재 출석성도가 100여명이 되며 교회건축을 진행하다가 Covid19 Pandemic 상황으로 건축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온 성도들의 헌신으로 Santo Tomas지역에 10년에 걸쳐 약250평의 대지를 구입하였고 전심전력을 다하여 건축을 시작하였으나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준 2층건물로 건축중인데 건축이 완공이 되면 배가의 부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완공을 위한 건축비가 약 한화로 3,000만원정도 필요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2. Bulihan GCC교회의 증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카비테 실랑지역에 개척된 교회이며 최근 담임목사 Roldan 의 사모가 당료합병증으로 소천하는 아픔을 겪기도하였습니다. 몇년전에 사역자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대지를 구입하고 예배처소를 준비하였으나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여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는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랫동안의 헌신의 결과 좁은 교회부지를 구입하고 건축하여 사역해 왔으나 성도수가 증가하면서 다시 교회를 2층으로 증축 해야할 상황에 있습니다. 한화로 2,500만원 의 건축비용이 필요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1.여리고행진 장학후원자가 되어주세요.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가난한 학생들이 후원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끼 먹은 셈 치고” 월 5,000원, 1만원, 등 액수에 관계없이 온 가족이 동참해 주셔서 모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후원계좌: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

2.유학 및 단기영어영수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전문인 영어교육담당직원이 함께 사역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어연수 및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온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나갈 다음세대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최고의 언어연수기관으로 발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문의처:010-2691-4571/ 이메일:smil.yjkimm@gmail.com)

3.말뿐인 믿음에서 행동하는 믿음으로, 복음이 우리의 삶 자체가 될 수 있도록 영,육간에 성숙한 신앙인들로 변화되게 하여 주소서.

아주 오래전 읽고 많은 도전을 받았던 책 “Be the Message” “당신이 메시지다”로 번역되어 나온 책을 학교에서 함께 사역하고 있는 동역자들에게 나누어 주며 읽을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하루가 지나자 모두가 놀라운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마음속에 잔잔한 속삭임을 통해 말씀하시고 계시는데 우리는 말만 많이 하고 잘 듣지를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메시지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말을 행동으로 옮기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곧 메시지가 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문제점은 입으로 선포하는 메시지와 실제 삶이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복음, 메시지였습니다. 말씀하시는 한 말씀 한 말씀이, 그리고 제자들에게 보여주시며 행하신 그의 삶 자체가 메시지였습니다. 우리도 언행일치의 삶,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오늘이 10월31일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11월 입니다. 우리 모두가 말뿐인 믿음에서 행동하는 믿음으로 성숙해 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