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 선교지 현장 소식입니다.
2023년 1월1일 오전에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주일예배를 드렸고, 1월3일(화)은 새해들어 첫 출근하는 날 시무예배를 드리고 전 교직원들이 2023년도의 표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자”를 소리 높여 외치며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는 Covid19 의 Pandemic 상황이 완화되면서 오랜만에 대면수업이 재개되었고 학생수가 급증하면서 학교가 더욱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고, 직접개입하시며 운영하시는 하나님의 학교임을 늘 기억하고 학교사역의 본질에 충실 한 결과였음을 확신할 수 있었기에 2023년의 표어를 “Seek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자)”라고 정한 것입니다. 교직원 및 학생 모두가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실천하는 믿음의 일꾼들이 되기를 다짐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였습니다.
2023년 1월 한달도 전교직원들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자”라는 표어에 따른 삶을 실천하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최고의 표현인 예배와 기도가 끊이지 않는 예수중심의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하여 왔습니다. 매일 영적전쟁을 위한 특별기도회와 시간의 십일조(하루 144분)를 드리는 개인기도회 그리고 말씀묵상의 생활화를 추구하면서 하나님을 항상 우선순위로 모시고 생활하는 성숙한 신앙공동체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 공동체가 마치 예배 공동체, 기도공동체와 같다는 말들이 나올정도로 이제는 모두들 적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의 열매들은 순수한 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변함없이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주시는 고국의 선교동역자님들 덕분임을 잊지 않고 저희들도 매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2023년1월 14일-15일 양 이틀간 새해를 맞이하여 필리핀교육부 주관하에 초, 중, 고등학교 지역별 학교대항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레갑학교는 농구, 배구, 베드민턴, 탁구 종목에 출전하여 남자 농구, 여자 농구종목에서 지역우승을 차지하였고, 배구는 준우승을, 그리고 탁구에서는 전 종목(단식, 복식, 여자, 남자, 초, 중. 고등부)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승한 선수들은 시 대회, 도 대회, 전국대회에 진출하게 됩니다.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번대회를 계기로 하여 레갑학교에서는 모든학생들에게 한 종목씩 선택하여 체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방과 후에 이곳 저곳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에 좋습니다.
지난 1월 14 일은 지역배구대회에서 필리핀국제대학교 남자배구팀이 우승, 여자배구팀은 준우승을 차지 하였고, 레갑학교 여자배구팀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학생들의 입국이 허용되면서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영어연수과정 및 유학생들이 등록하여 학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학생 및 언어연수생들의 교육프로그램 및 학업일정 진행을 위해 김연주 선생부부가 수고해 주고 있습니다. 김연주 선생은 영어교육 전문기관에서 다년간 경험이 있는 교육전문가 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며 교육을 받는 모습이 보기에 참으로 좋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신앙교육과 함께 효과적인 학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는 1월25일 수요일 1학기를 마감하는 종강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1월23일부터 27일까지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학기말 고사를 끝으로 1학기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Covid19 Pandemic의 영향으로 인한 교육부의 대면수업 불허 지침으로 약 3년간 실시해온 온라인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먼 타지역에 살고있는 학생들이 등록하여 온라인 수업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아프리카 차드, 한국 등 외국학생들도 온라인으로 수업에 차질 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약 2주간의 짧은 방학을 맞이하였고 1월30일 부터는 2학기 등록이 시작되며 2월13부터는 새로운 2학기가 개강합니다. 2학기 때부터는 50% 대면수업이 가능하다는 교육부의 지침이 내려와 지침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30일부터 31일 양 이틀간 필리핀교육부주관으로 전국적으로 12학년(고등학교3학년)학생들을 위한 학력평가 시험이 실시되었습니다. 레갑학교에 재학중인 12학년 학생 296명이 시험에 참여하였습니다. 시험 감독관으로는 다른 학교교사들이 왔으며, 레갑학교 교사들도 다른 지역의 학교에 가서 시험 감독관으로 봉사하였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2019년에 치루어진 학력평가에서는 레갑학교가 언어영역에서는 302개학교 중 1위를 차지 하였고, 전체성적에서는 6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다음은 현지교회사역소식입니다.
2. 지난 1월 8일 주일은 Bagumbong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 목사)에서 후원하여 건축된 교회입니다. Bagumbong교회가 Cris Bernal목사 부부의 헌신적인 사역의 결과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기도제목은 Cris목사의 육적인 건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최근 심혈관 의 문제로 호흡이 곤란하여 병원으로 긴급 호송한 일이 있었습니다. 건강이 회복되어 사역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지난 1월 15일 주일은 ACTS(사도행전)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영동순복음교회(정 철주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망고나무 밑에 텐트를 치고 예배를 드리던 가정교회였습니다.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의 응답을 영동순복음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허락해 주셨습니다. 교회가 완공되어 새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4. 지난 1월 22일 주일은 산타루시아 True Light Christian Fellowship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대구 봉산교회에서 후원하여 건축된 교회입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를 졸업한 호세 발리엔테목사가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교회이며 두 명의 필리핀국제대학교 졸업생들이 함께 동역하고 있습니다. 3명의 사역자 모두 인근 공립고등학교의 교사로 재직중에 있습니다. 지역교회중 가장 모범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할렐루야!
5. 지난 1월 29일 주일은 Buenavista True Light Christian Fellowship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명덕교회에서 후원하여 건축된 교회입니다. 농촌지역에 있는 교회이지만 청소년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청소년부 담당 사역자의 영적지도력의 영향으로 청소년사역이 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현지교회 건축소식입니다.
다음은 교회건축이 필요한 교회입니다.
건축을 해야하지만 재정적으로 열악하여 건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여러지역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사역한지 만31년이 지나고 이제 32년째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사역지에 100여개의 교회가 개척 및 건축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영적지도자를 양육”하였기 때문입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철저히 4년동안 영적훈련을 받은 졸업생들을 각 지역에 파송하여 활발히 사역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역의 영역이 넓게 확장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건축 후원의 조건을 현지성도들이 스스로 교회건축을 위한 부지를 준비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지역에서 대지를 준비하고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위해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시길 원하시는 분은 교회를 통해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교육만이 유일한 소망인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깊은 산속에 살고있는 아이따산지부족의 청소년들!!! 아프리카지역의 감비아 및 차드의 청소년들!!! 리고 필리핀 현지 도시빈민가 지역의 청소년들!!! 이들이 축복의 통로가 되어줄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을 돕기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여리고 행진 장학회를 조직하고 장학회원들을 모집하였습니다.
회원들 대부분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지만 그들모두 믿음으로 자신들 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위해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기로 하였습니다. 대부분이 월 50페소(한화 1000원)를 후원하기로 약정서에 서명하였습니다. 놀라운 감동의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필리핀 사역지 현장에서 700여명의 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고국에 계신 성도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월 1만원 후원자 300명이 더 필요합니다. 현지인 700명 + 한국인 300명 총 1000명의 후원자를 목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끼 먹은셈치고” 월 1만원을 장학후원금으로 동참해 주신다면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우리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
2. 1학기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무사히 마치고 현재 2학기를 위한 등록기간입니다. 2월 13일 개강전까지 등록을 받습니다. 필리핀 사역지 현재 경제상황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COVID19 Pandemic의 여파로 인해 대부분의 가정이 심각하리 만치 어렵습니다. 그들에게 유일한 희망은 교육입니다. 그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매월 장학후원자가 되어주셔서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기위해 함께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유학 및 단기영어연수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전문인 영어교육담당직원이 함께 사역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어연수 및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온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나갈 다음세대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최고의 언어연수기관으로 발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금년 1월부터 언어연수생 및 유학생들이 입학하여 학업중에 있습니다. (문의처:0966-482-1513/ 070-4383-6171/이메일:smil.yjkimm@gmail.com)
시간이 전광석화와 같이 빠르게 지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시무예배를 드린 것 같은데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고국에 계신 선교의 동역자님들의 후원에 힘입어 사역지 현장에서 매일 영적으로 놀라운 기사와 이적을 경험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에 응답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열왕기하20장 5절)
새로운 2월달을 맞이하여 영적인 축복의 열매들을 풍성히 맺을 수 있기를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