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 선교지현장 소식입니다.

COVID-19 Pandemic의 정국이 시작되면서 필리핀교육부의 지침으로 학사일정이 조정되면서 6월의 한달은 학년말, 학기말 고사 그리고 졸업식 등의 연중 가장 많은 행사들로 교직원 모두가 여념이 없이 지냈습니다. 건기철이 지나고 우기철이 되어 매일 비가내리는 계절임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진행되는 여리고행진 기도모임에서는 “엘리야선지자의 비를 내리게하는 기도”와 같이 졸업식행사에 “비를 내리지 않게 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고 우기철임에도 졸업식행사를 야외 잔디밭에서 은혜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대학, 필리핀국제대학교의 모든 교직원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임재를 경험하는 놀라운 축복의 시간들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지난 6월1일 수요채플시간에 26명의 필리핀국제대학교 농구부선수들이 코치와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Mark Reas학생의 간증입니다. “저는 평생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필리핀국제대학교에 와서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성경 필서를 하고,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매일 새벽기도 후 학교캠퍼스를 걸으며 여리고 행진 기도회에 참석하고 성구를 암송합니다. 그리고 매주 성경공부 모임 및 기도회에 참석하고, 수요채플 및 ICDG(제자모임)모임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훈련들은 저를 오늘 다시 영적으로 태어나게 하였습니다. “Born Again Christian”이 되었습니다. 나의 삶의 중심축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나의 삶의 전환점(Turning Point)이 된 날입니다. 우리 부모님들도, 그리고 우리 가족들도 모두 저와같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짧막한 간증은 참석한 모든이들의 눈시울을 젖게하였습니다. 셰례식 후 학교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기도하면서 준비한 성구가 적힌 책갈피를 각자에게 전해주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마지막 성찬에식을 끝으로 세례식을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의 모든 교직원들은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역의 본질임을 확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이 사역을 위해 필리핀국제대학이 존재하는 것이며 우리의 삶의 목적인 것입니다.

지난 6월8일 수요일은 필리핀국제대학교 2학기를 마치는 종강예배를 드렸으며 학기말 고사를 마치고 레갑학교 및 필리핀국제대학교 모두 긴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레갑학교는 8월22일, 필리핀국제대학교는 9월 초 개강예정입니다.

Closing Service

Closing Service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안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는 예배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6월22일(수요일)은 레갑학교 유치원졸업식이 있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는 유치원과정부터 대학원과정까지 전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기독교신앙을 기초로 하여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시스템은 아주 오래전 학교개교 초기부터 기도해 오던 비젼이었습니다.

지난 6월23일(목요일) 오전에는 레갑학교종업식(Recognition Day)이 있었습니다.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제한하였습니다. 전교생 600명 중 성적우수상을 받는 학생들 150명 과 학부모들및 교직원들 포함하여 약 450여명이 체육관에 함께모여 1부 예배를 드리고 2부 시상식을 하였습니다. 참석한 학부모들이 예배를 통해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Recognition Day

Recognition Day

지난 6월23일(목요일) 저녁에는 필리핀국제대학교 졸업생들의 사은회(Baccalaureate Banquet)가 있었습니다. 이번 졸업생 사은회에는 PIC재단이사장 전 승환목사님과 안양서부교회 박진용, 신인재, 황병희장로님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졸업식행사를 위해 300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졸업생들은 함께 참석한 교수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였고, 마지막 촛불점화순서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적지도자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지난 6월24일(금요일) 오후에는 레갑학교졸업식 및 필리핀국제대학교 학위수여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졸업생수도 많았고 형식적인 졸업식이 아닌 예배중심의 엄숙하고 의미있는 진지한 예식이기에 긴 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여전히 COVID-19 Pandemic 상황의 여파로 외부인사들은 참석하지 못하였으나 PIC재단이사장님과 함께동행한 안양서부교회 세분의 장로님들이 함께 참석하여 졸업식 설교말씀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금년 졸업식에서는 2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였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칸톡지역 산지마을 출신인 2명의 두마갓부족 졸업생들입니다. 크리스토퍼는 신학을, RJ라불리우는 학생은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하였는데 이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최초 대학졸업자가 된 것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하여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교육사역의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출신의 한 목회자를 통해 산지마을에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한 후원자를 통해 교회가 건축되어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그 교회에서 신앙교육을 받고 비젼을 갖게된 젊은이들이 필리핀국제대학교에 입학을 하여 학업을 하게 되었고, 그들의 배후에서 장학후원을 통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준 선교의 동역자가 있었기에 감격적인 사역의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학업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절망가운데에 있던 학생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갖고 소망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신 많은 장학후원자님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복하고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Commencement Exercises

Commencement Exercises

다음은 현지교회사역소식입니다.

지난 6월5일 주일은 Bagong Pag-asa Christian Fellowship에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혜정 전도사님 가정의 후원으로 교회가 새롭게 개축되어 예배가 회복되고 있으며, 최근 필리핀국제대학교를 졸업한 두마갓부족출신 크리스토퍼 전도사가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치원교사 크리스틴 자매의 동역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12일 주일은 팡가시난에 있는 JCCP교회에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개척한지 1년밖에 안된 교회이지만 시흥제일교회(허명섭목사)의 후원을 통해 교회건축이 완공되면서 교회가 더욱 활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출신의 준 쏘리아노목사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많은 영혼들이 주님앞에 올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6월19일에는 팜빵가에 있는 Arayat Church of the Most High God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안양서부교회(전승환 PIC재단이사장)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이며, Anita 여성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새롭게 부흥하는 교회입니다. 7월 마지막 주일, 창립기념주일을 맞이하여 총력전도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나아오는 전도의 열매가 맺혀지길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6월26일 주일은 따이따이교회 창립30주년 기념예배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대학원 출신 엘리자 다피아웬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이며 인근지역에서 가장 성장한 교회입니다. 장년부, 학생부, 어린이 주일학교 등 균형있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이번 창립주일을 맞이하여 19명의 성도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승환목사)후원으로 COVID-19 Pandemic 상황에서도 4개의 현지 교회를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식참석차 방문한 후원교회담임목사님과 세분의 장로님들과 함께 지난 6월20일부터 21일까지 양 이틀간 4개 교회를 방문하고 현지 담임목회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4개 교회는 1)San Juan God’s Christian Church 2)Life Changer Church 3) Christ the Capstone Believers Fellowship 4) Arayat Church of the Most High God입니다.

San Juan God's Christian Church

San Juan God's Christian Church

Life Changer Church

Life Changer Church

Christ the Capstone Believer Fellowship

Christ the Capstone Believer Fellowship

Church of the Most High God Arayat

Church of the Most High God Arayat

다음은 현지교회 건축소식입니다.

1.The Shepherd’s Flock Church가 미주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교회건축이 완공되었습니다.

2.River of Life Church가 익산흰돌교회(송현석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3. JCCP교회가 시흥제일교회(허명섭목사)의 후원으로 완공되었습니다

4. Christ the Capstone Believers Fellowship교회가 안양서부교회(전승환 PIC재단이사장)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5. Refuge Christian Church가 송기권 장로님 가정의 후원으로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슴으로난 두 딸 성빈, 성영이의 비자문제를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승환 재단이사장님, 박종현장로, 권 영옥 권사, 장기상장로, 군산중동교회 서종표목사, 수지산성교회 황규식목사, 신현제일교회 전병권 목사, 이우천장로, 전양숙 간사, 직선대 이 재웅목사, 정희숙 권사, 무명.)

기도제목입니다.

1.아이따 산지부족 청소년들, 도시빈민지역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 중에 많은 학생들이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의 학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대학진학의 꿈은 생각할수도없는 아주 어려운 가정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가난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길은 교육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대학,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신앙훈련과 함께 학업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한 학생을 후원하려면 월 10만원(학비, 기숙사비 포함)입니다. 현재 입학을 원하는 가난한 신입생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세요. 후원계좌: 510032-02-003644(우체국)

2. 저희 부부가 아주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저희 아들, 성경이가 결혼을 합니다. 7월23일 (토요일) 오후 3시30분, 장소는 마리드블랑 B1 단독홀(서울 강남구 언주로 517)입니다. 7월8일 입국하여 25일에 출국하게 됩니다. 한국연락처: 010-4916-6171 입니다.

6월 한 달 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놀라운 기사와 이적의 역사가 곧 맞이하게 될 7월 한 달도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하시는 사업 그리고 가정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6월의 마지막 날에 예수안에서 권 영한 , 이 영옥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