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의 선교지 현장 소식입니다.

연중 필리핀의 최대 명절은 크리스마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크리스마스의 절기는 수 개월동안 계속 됩니다. 특별히 금년은 Covid-19 Pandemic 상황이 완화되어 마스크착용도 자유로워지면서 과거의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다시 되살아 나는 느낌입니다.

필리핀에서 32년째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로서 복음이 우리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은 현실을 보면서 아타까운 마음에 여리고 행진 기도모임에서는 새로운 영적훈련을 준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체험하고, 복음을 통해 받은 은혜로 인해 우리의 삶이 변화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생각도 복음으로 인해 움직이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을 깊이 깨닫고 다시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음중심의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나가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꽤 오래전에 읽고 도전을 받았던 책들 “메시지가 됩시다(Be the Message)”, “래디컬(Radical)”, “래디컬 투게더(Radical together)”, 내 생애 마지막 한달(One month to live)” 등을 필독서로 정하고 정독하면서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있습니다.

또한 12월 말까지 성경2독을 목표로 모두들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성경통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성경통독과 기도모임을 통하여 우리 자신들의 삶의 모습이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경험하면서 모두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학생들이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레갑학교 농구부학생들을 위한 성경공부 및 기도회가 있고, 매주 화요일은 레갑학교 및 필리핀국제대학교 배구부학생들을 위한 성경공부 및 기도회가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전교생을 위한 채플 후에 오후에는 필리핀국제대학교 농구부학생들을 위한 성경공부 및 기도회가 있습니다. 최근들어 학생들에게 놀라운 영적변화가 있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몇 주 전에는 말씀을 전하고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중에 많은 학생들이 펑펑울었습니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경험한 것입니다. 전혀 복음을 접해보지 못했던 그들이 이제는 복음을 통해 조금씩 변화되어가고 있음이 얼마나 보람이 되는지 감사할 따릅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그들에게 고국의 동역자님들께서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셨고 그들의 장학후원을 통해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 입학을하여 복음을 듣고 영적훈련을 받게 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미래의 영적지도자들로 성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Varsity Bible Study

수요채플시간이었습니다.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전교생이 함께오여 예배드릴 공간이 부족하여 학년별로 나누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채플시간이었습니다. 유난히 눈에 띄는 학생들의 모습이 얼마나 진지한지 모두들 노트를 준비하여 설교말씀을 받아 적고 있었습니다. 예배드리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흐뭇했는지 모릅니다. 아주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일구어 왔던 복음의 씨앗들이 열매를 맺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또한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매주 성경암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새벽기도회 후 여리고 행진 기도를 마친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매일 성구암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영적훈련들을 통하여 미래의 세계적인 영적지도자들이 탄생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사역소식입니다.


1.DKBC장학금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11월1일은 필리핀의 “All Saints Day”로 한국의 추석과 같은 명절이었습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필리핀국제대학교 대학원 강의차 방문한 Dayton Korean Baptist Church 담임으로 사역하고 계신 John Shon목사님이 교회에서 준비한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5명의 대학원 및 35명의 학부생들에게 수여하는 특별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그동안 DKBC에서 후원하여 건축된 6개 교회 목회자들과 각 교회 소속의 장학생지원자들 및 다수의 학생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 선발기준 등 자세한 소개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1학기 40명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2.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에서 장학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있었습니다. 매년 안양서부교회 총여전도회연합회에서는 필리핀국제대학교에 재학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위한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바자회를 통해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총500만원을 마련하여 후원해 주셨습니다. 안양서부교회 총여전도회연합회 회장님과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안양서부교회에서는 오랫동안 매월 41명의 필리핀국제대학교학생들에게 장학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PIC재단이사장이시며 담임목사이신 전승환이사장님과 모든 성도님들의 정성어린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 1학기 중간고사를 마쳤습니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는 필리핀국제대학교, 14일부터 18일까지는 레갑학교(초. 중. 고등학교)에서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였습니다.


4.대학원특별과정 2차수업을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한국직장선교대학(이재웅목사)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현지 목회자들을 위한 대학원특별과정(석사학위과정) 2차 수업이 지난10월10일부터 11월25일까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차 수업은 내년 1월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한국직장선교대학의 후원을 통해 학업의 기회를 갖게된 현지 목회자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5.PIC배구부 선수들이 지역대회에서 우승하였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는 농구부(남.여), 배구부(남.여), 탁구부(남.여), 그리고 당구선수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스포츠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하게 되었고 지역사회에 학교를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선교지에서 스포츠미션은 매우 중요한 선교전략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토요일 필리핀국제대학교 남자배구팀이 지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렸고 학교의 위상을 높여주었습니다

다음은 현지교회사역소식입니다.


1.지난 11월6일 주일은  Pooc God’s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신현제일교회(전병권목사)후원으로 건축이 된 교회이며, 세 달전에 알프레드 몬 담임목사가 병환으로 소천하였습니다. 현재는 최근에 신학공부를 마친 몬 목사의 아내가 남편의 사역을 이어 감당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당했지만 믿음으로 잘 감당해 가고 있음에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2.지난 11월13일 주일은 San Jose God’s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안양서부교회(필리핀국제대학교 재단이사장 전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교회가 건축된 후 놀라운 교회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특별히 학생부와 청년부의 활동이 활발하며 지역교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비젼있는 교회입니다.

3.지난 11월20일 주일은 Santa Rosa God’s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영동순복음교회(정 철주 목사)의 후원으로 교회건축이 완공되었고, 현재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엘로이 카빌란 목사는 특별성경공부인터넷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해 오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심지어 외국에 나가있는 필리핀인 근로자들까지도 참석하는 매우 중요한 사역으로 정착되어가고 있습니다.

4.지난 11월27일 주일은 Odonell True Light Christian Fellowship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진광교회(김 성균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이 된 교회이며 금년 창립27주년을 맞이하여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1991년에 처음 필리핀에 도착하여 개척된 사역지 교회 중 가장 오래된 교회중 하나입니다. 고등학교 학생때 저를 만나 현재까지 변함없이 헌신적으로 사역하고 있는 란디 칼로스 목사부부가 담임사역자로 목회하고 있는 Odonell TLCF교회는 어린이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 장년부 등 모든 부서가 알차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중 모범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감사했습니다.

다음은 현지교회 건축소식입니다.


  1. Sheep gate Christian Church의 오랫동안의 기도가 드디어 응답되어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15년 동안 교회건축을 위해 온 성도들이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여 교회부지를 구입하였습니다. 건축이 완공되면 지역복음화에 큰 역할을 감당할 줄로 확신합니다. 안양서부교회는 그동안 4개의 현지교회건축을 후원하였으며 이번 교회건축이 5번째 현지교회건축을 후원하게 된것입니다. 할렐루야!

2. Pao Christian Family Worship Church는 평촌새순교회(고 성제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도에 개척하여 현재출석성도가 100여명이 되며 교회건축을 진행하다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중단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동안 그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어 건축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건축후원을 하시게 된 분은 평촌새순교회 권사님이신데 어려운 일을 하시는 중에도 지난 10년간 받은 월급을 고스란히 적금든 것을 이번 이 교회 건축을 위해 드리셨습니다.” 할렐루야!

3. Langkiwa God’s Christian Church가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구나 빈얀지역의 정착촌 마을에 개척된 교회입니다. 예배공간이 너무작아 참석한 성도들을 다 수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DKBC는 그동안 6개의 현지교회건축을 후원하였고, 이번 교회건축이 7번째 현지교회건축을 후원하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교회건축이 필요한 교회입니다.


  1. Bulihan GCC교회의 증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카비테 실랑지역에 개척된 교회이며 최근 담임목사 Roldan 의 사모가 당료합병증으로 소천하는 아픔을 겪기도하였습니다. 몇년전에 사역자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대지를 구입하고 예배처소를 준비하였으나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여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는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랫동안의 헌신의 결과 좁은 교회부지를 구입하고 건축하여 사역해 왔으나 성도수가 증가하면서 다시 교회를 2층으로 증축 해야할 상황에 있습니다. 한화로 2,500만원 의 건축비용이 필요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1.여리고행진 장학후원자가 되어주세요.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가난한 학생들이 후원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끼 먹은 셈 치고” 월 5,000원, 1만원, 등 액수에 관계없이 온 가족이 동참해 주셔서 모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후원계좌: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


2.유학 및 단기영어연수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전문인 영어교육담당직원이 함께 사역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어연수 및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온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나갈 다음세대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최고의 언어연수기관으로 발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문의처:010-2691-4571/ 이메일:smil.yjkimm@gmail.com)


3.현재 진행하고있는 말씀통독 및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사역지 현장에서 매월 전해드리는 아름다운 사역의 소식들은 고국에서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의 헌신의 열매들입니다. 또한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서도 매일 선교동역자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하나님께서는 중보기도를 통해 친히 개입하셔서 놀라운 기사와 이적을 경험케 하여 주십니다.


어느덧 2022년 한 해의 마지막 한 달, 12월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2022년의 마지막 한 달도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세상의 사람들이 우리를 볼 때에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여 주소서.


그러기 위하여 우리가 하나님과 먼저 마음으로 깊이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선 자리, 우리의 앉은 자리에서 빛 과 소금이 되게하소서.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