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 선교지 현장 소식입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어느덧 2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2월 한 달은 새학기 준비로 모 두들 여념이 없이 지냈습니다. 짧은 Semester Break(방학)이라하지만 교직원들에게는 더더욱 바쁜 시간들 이었습니다. 그래도 대면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기대감으로 그리고 오랜만에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설레임에 기쁘게 감사하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월13일부터 2022-2023학년도 2학기 개강을 위해서 각 지역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될 학생들이 하나 둘 씩 도착하면서 어느덧 기숙사에는 학생들로 만원이되었습니다. 두 곳의 숙소에 120명이 넘는 학생들이 기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 모임도, 여리고행진 기도 모임도, 매일 식사 시간에도 학생수가 많다보니 간단치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대학으로서의 본질을 잊지 않고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영적 지도자 배출을 위해”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지난 2월 한달 동안도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임재하심을 경험하며 많은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학교사역소식입니다.

  1. 지난2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12학년(고3)학생들의 학력평가시험이 있었습니다. 2019년 이후로 COVID19 Pandemic의 상황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학력평가시험이 재개 된 것입니다. 2019년에는 302개 고등학교 중 레갑학교학생들이 언어영역에서 1위, 종합성적에서 6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결과를 안겨주어 학교의 위상을 높여주었습니다. 이번에 레갑학교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296명의 학생들이 학력평가시험에 참여하였습니다. 금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지난2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대학원석사학위 논문 심사가 있었습니다. 4명의 석사과정(기독교교육학 전공)학생들이 논문심사에 참여하였는데 모두 필리핀국제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사임용고사에 합격하여 현재 인근지역의 국립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교사들입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사역의 열매를 경험할 수 있는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3. 지난 2월6일(월)부터 8일(수)까지는 교육부 주관 안티폴로지역의 67개 고등학교 12학년(고3) 지도교사들을 위한 특별세미나가 필리핀국제대학교 채플에서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안티폴로지역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사들을 위한 특별세미나 장소로 필리핀국제대학교 채플이 사용되었습니다. 덕분에 세미나에 참석하는 각 학교의 교사들에게 학교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많은 교사들이 필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도 필리핀국제대학교를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매일 아침 7시45분에 진행되는 교직원 기도회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4. 지난 9일(목)부터10일(금)일까지 양 이틀간 교육부지침으로 레갑학교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4학년부터 고등학교3학년학생들이 4개의 팀으로 나누어 이틀동안 여러종목의 운동경기를 펼치며 체육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이틀동안 교정이 떠들썩하였습니다. 심지어 부모님들까지 학교를 방문하여 응원에 참여하는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레갑학교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최소 한 가지씩 운동종목을 정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신체발달뿐만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건강해 질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입니다.  

5. 지난 9일은 2학기 준비를 위한 교수회의가 있었습니다. 이번 교수회의에는 한국학과의 2명의 신임교수가 소개되었고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오 기동교수는 예술과 인문학강의를, 그리고 김 연주교수는 현대수학, 한국어, Special Topics Seminar, Practicum in Korean Teaching의 과목을 맡아 강의하게 되었습니다. 귀한 인재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동역할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6. 지난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는 학과별 야다모임(YADA Fellowship)이 이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는 기독교공동체로서 매년 학기초에 학과별로 한자리에 모여 야다친교모임(YADA Fellowship)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야다(YADA)”라는 뜻은 히브리어로 “알았다”입니다. 단순한 지식보다는 더 깊은 차원의 앎을 의미합니다. 서로를 완전히 아는것, 모든 차원에서 깊은 연합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 학과별로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후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친교의 시간을 마련하여 신앙안에서 연합을 이루는 뜻 깊은 시간을 갖었습니다.

7. 지난 16일부터 학교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학생수의 증가로 부족했던 책,걸상 350개를 구입하였고, 본관건물을 포함하여 각 건물의 페인트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학교를 새롭게 단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8. 지난 20일부터 2학기 개학을 하였습니다. 교육부의 지침으로 50%는 대면수업, 50%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대면수업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이 등교하게 되었고 학교가 활력을 찾은 모습입니다.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각 강의실에서 수업하는 음성들이 창밖으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그동안 겪었던 어려웠던 순간들이 오히려 감사의 조건으로 바뀌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9. 지난 22일(수)은 2학기 첫 수요채플이 있었습니다. 레갑학교학생들을 위한 채플은 8시20분에, 필리핀국제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채플은 오전 10시부터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수요채플에서는 학교를 방문한 향기순복음교회 이계성 목사가 간증설교를 통해서 은혜의 복음을 전해 주었고, 함께 방문한 서남태 성도가 틀별찬양을 해 주었습니다.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큰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현지교회사역 소식입니다.


지난 1월31일(화)은 사도행전교회 헌당예배가 있었습니다. COVID-19 Pandemic상황 때문에 연기되었던 사도행전교회 헌당예배를 하나님의 은헤가운데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영동순복음교회(정철주 목사)의 후원으로 교회건축이 완료되어 안정적으로 교회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31일 후원교회 담임 정철주 목사와 영동지역의 14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방문하여 헌당예배를 은혜가운데 드렸습니다.

지난 2월5일 주일은 House of Worship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송기권 장로님 가정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대표가 소천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Amado목사의 영적지도력과 헌신적인 사역으로 교회가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어려운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가난한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지난 2월12일 주일은 TayTay Evangelical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북부산교회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대학원 출신인 Eliezer Dapiawen 목사와 온 성도들이 하나되어 전도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날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역교회에서 모범적인 교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19일 주일은 TayTay True Light Christian Fellowship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세류교회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오래전에 남편을 잃고 홀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Josephine Almazan 목사의 변함없는 헌신으로 교회가 안정적으로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26일 주일은 오전 7시30분에는 Life Changer Church 본 교회에서, 그리고 10시에는 지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담임사역자 Ramil Mitra목사의 영적지도력의 결과 본 교회와 새롭게 개척되고 건축된 지교회에서 모두 놀라운 성장의 열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역복음화를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귀한 사역을 보며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다음은 교회건축 소식입니다.

  1. Sheepgate Christian Church의 오랫동안의 기도가 드디어 응답되어 안양서부교회(PIC재단이사장 전 승환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2. Pao Christian Family Worship Church는 평촌새순교회(고 성제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3. Langkiwa God’s Christian Church가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4. More than Conquerors Cathedral of Grace교회 교육관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 목사)의 후원으로 어린이 주일학교를 위한 교육관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건축이 잘 진행될 수 있기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교회건축이 필요한 교회입니다.

건축후원이 급한 교회들 입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1. 딸락지방의 Macalong La Paz지역에 Mcalong Christian Church가 건축중에 있습니다. 담임 Eduardo Banag목사는 교회부지를 구입하고 현재 건축중에 있습니다. 건축 중 재정이 부족하여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총 건축비예산 1,000,000 페소 중 600,000페소를 교회에서 감당하였고, 현재 부족한 건축비가 약 400,000페소(한화로 1,000만원)가 됩니다. 교회건축 완공을 위해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세요

2. 퀘손 프라빈스 지역의 Marinduque 교회의 건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Roberto Suarez목사는 아주 어려운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여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복음을 듣지 못하던 많은 주민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있습니다. 워낙 열악한 지역이라 교회건축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 성도가 교회부지를 헌납하였고 일단 가건물 지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벽도 없습니다. 비만 피할 수 있는 가 건물입니다. 건축비는 400,000페소(한화로 약 1,000만원 정도)입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어 주세요.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1.교육만이 유일한 소망인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깊은 산속에 살고있는 아이따산지부족의 청소년들!!!  아프리카지역의 감비아 및 차드의 청소년들!!! 리고 필리핀 현지 도시빈민가 지역의 청소년들!!! 이들이 축복의 통로가 되어줄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을 돕기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여리고 행진 장학회를 조직하고 장학회원들을 모집하였습니다.


회원들 대부분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지만 그들모두 믿음으로 자신들 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위해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기로 하였습니다. 대부분이 월 50페소(한화 1000원)를 후원하기로 약정서에 서명하였습니다. 놀라운 감동의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필리핀 사역지 현장에서 800여명의 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고국에 계신 성도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월 1만원 후원자 200명이 더 필요합니다. 현지인 800명 + 한국인 200명 총 1,000명의 후원자를 목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끼 먹은셈치고” 월 1만원을 장학후원금으로 동참해 주신다면 교육만이 유일한 희망인 우리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기업은행10705825602015(예금주:이영옥)


2.금년 1월부터 언어연수생 및 유학생들이 입학하여 학업중에 있습니다. 온 세계가 하나님의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20여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최고의 언어연수기관으로 발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문의처:070-4383-6171/ 0966-482-1513 이메일:smil.yjkimm@gmail.com)


3.PRISAA 사립대학교체육대회가 3월 첫주에 열립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는 남자.여자 배구팀 그리고 농구팀, 탁구 선수들이 대회를 대비하여 매일 강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학교의 위상을 높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4.캄보디아 학생 Vary Sok(속 바리)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COVID-19 Pandemic 상황전에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학업을 하다 출국했던 학생이 다시 필리핀국제대학으로 와서 마지막 1년 남은 학업을 마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속 바리 학생이 항공권 구입(미화 400달러)을 위해 도움을 청해 왔습니다. 속 바리 학생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세요.

 

나무는 자기스스로 자기의 열매를 먹지 않는데 사람은 자기의 것 뿐아니라 남의 것 까지 먹으려고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어항속에서 자신만 살려고 다른 물고기를 죽이면 결국 물이 썩어 자신도 죽는데 사람들은 탐욕으로 무장하고 오직 승자가 될려고 허우적 거립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중에는 탐욕으로 세상에 냄새만 남겨놓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삶으로 미세한 향기만 남겨도 세상은 지금보다는 조금 나은 향기로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자신 때문에 세상이 조금 좋아진다면 그 사람은 세상에 살아가야할 이유가 분명 있는 사람입니다. 디모데전서6장 18-19절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자가 되게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새로운 3월달을 맞이하여 세상에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는 주님의 소중한 자녀들이 다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