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 영한 선교사의 선교지 현장 소식입니다.
필리핀은 현재 연중 가장 무더운 건기철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는 5월9일은 대통령선거 및 국회의원,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선거가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으로 정국은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COVID19의 상황은 법적인 통제가 매우 완화되어 거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은 되었으나 아직 학교는 대면수업을 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아마도 이번학기를 마치고 다음 학년도가 시작되는 오는 9월쯤에는 대면수업이 가능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James Felix가 병원에서 퇴원하고 학교로 돌아와서 회복중에 있습니다.
지난 4월1일 드디어 제임스 펠릭스 학생이 병원에서 퇴원하여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생사의 고비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제2의 생명을 허락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시골 출신의 가난한 한 신학생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필리핀국제대학교, 하나님의 공동체를 사용하셨습니다. 구성원 모두에게는 아주 힘든 영적 훈련이었습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시작된 영적훈련은 현재에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수 많은 시간들을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모두들 병원비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 다녀야만 했습니다. 간병인이 되어 소.대변 받아주는 일, 박봉에 가족을 돌보아야 할 상황임에도 기꺼이 헌금을 한 많은 교직원들, 위급한 소식을 듣고 달려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교직원들, 특별히 병원비(한화로 총3,500만원) 문제로 안타까워 하는 소식을 접하고 후원해 주신 한국직장선교대학(대표 이재웅목사)간사님들, 심미령 집사님, 장기상 장로님, 수지산성교회(황규식목사) 및 그외에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James Felix를 통해서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임재하심을 수도 없이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매번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교정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테스트 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 강도만난 사람을 헌신적으로 도와준 선한사마리아 인, 그리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계명의 말씀들을 듣게하셨고, 그 말씀들을 통해 우리의 생각, 행동들을 조정해 주셨고, 우리가 믿음으로 즉시 순종하며 실천에 옮길 수 있었기에 놀라운 신앙의 열매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로 James Felix가 건강을 회복하고 학교로 복귀한 후 몇일이 지나서 그의 어머니와 가족들이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들은 너무감사하고 황송한 마음에 몸둘바를 모르며 허리를 굽혀 만나는 교직원들 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반복하였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필리핀국제대학교, 하나님의 공동체안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삶을 우리는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 안에서 매일 경험하고 있습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립니다.
4월1일부터 9일 토요일 저녁까지 필리핀국제대학교총장배 지역학교 초청 남.여 배구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이 안화되면서 체육관에서의 체육활동이 자유 롭게 허락되었습니다. 지난달 농구대회에 이어 이번에는 배구대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인근의 많은 학교들이 참석하여 열띈경기를 펼쳤고, 경기에 참석했던 많은 학생들이 필리핀국제 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매 경기 시작전 예배를 통해 복음도 전하고 학교홍보 및 학생모집에도 유익한 기회였습니다.
청소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지난4월 13일 수요일부터 16일까지 청소년 수련회가 딸락지 역에서 교회연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야영을 하며 신앙훈련을 받았습니다. 저는 13일 첫날 저녁에 말씀을 전하고, 필 리핀국제대학교 및 레갑학교 홍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COVID19의 영향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야외에서 야영을 하며 신앙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쁘듯했습니다. 특별히 현재 필리핀국제대학교에 재학중인 3명의 학생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학교양호실 운영이 정상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미주에서 의료선교사역을 위해 파송받아 사역하고있는 드보라선교사의 도움으로 학교양호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교직원 및 많은 학생 들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전 승환 재단이사장님께서 약품구입을 위해 후원해 주셨습니 다. 할렐루야!
후문 옆에 있는 담장을 새롭게 공사하고 있습니다. 학 교내 봉사직 직원들이 뜨거운 폭염가운데에서도 모두들 헌신적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공사에 임하 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다음은 현지교회 사역소식입니다.
1. 지난 4월3일 주일 오전에는 딸락지역에 있는 스위소강변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스위소강변교회는 강변성결교회(장 병일 목사)에서 후원하여 건축된 교회이며 필리핀국제대학 출신 제마탄도이 목사가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필리핀 현지 내에서도 가장 규모있는 교회로 성장하였고 이 교회를 통해 5개의 지교회가 개척되었을 만큼 필리핀의 거점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2. 지난 4월3일 주일 오후에는 블라칸 지역에 있는 사도행전(Acts church)교회 창립 4주년 기념예배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던 교회가 하나님께서 그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영동순복음교회(정 철주 목사)의 후원으로 교회건축을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도들이 가득 모였고, 마치 동네 잔치와도 같을 정도로 축제의 분위기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3. 지난 4월10일 주일 오전에는 팡가시난의 Alcala지역에 있는 Christ is the King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새벽5시에 출발하여 오전 9시에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사니 브릴로 목사가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는 아주 평화로운 농촌교회입니다. 이곳을 방문할 때면 늘 고국의 고향과도 같은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이번이 4년만에 방문한 것이기에 모두들 자주 방문에 주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4. 지난 4월10일 주일 오후에는 Alcala지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망아타렘지역에 있는 Christ is the King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교회는 신현제일교회(전 병권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입니다. 이 교회의 성도들은 모두 사랑이 많고 늘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반겨줍니다. 예배 후에는 성도들과 함께 친교를 나누었고, 특별히 청년들중에는 필리핀국제대학교에서 다음학기에 학업하기를 원하는 청년들이 있었습니다.
5. 지난 4월17일 부활주일에는 팡가시난의 바얌방지역에 있는 JCCP교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출신 준 쏘리아노 목사가 개척하여 사역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고 있는 데니스라는 형제를 알게 되었고 그의 가족들의 도움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건축비가 부족하여 천정공사와 바닥공사를 마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건축을 마무리하려면 한화로 약 500만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건축이 마무리 될 수 있기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6. 지난 4월24일 주일은 라구나의 산타로사지역에 있는 God’s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교회는 영동순복음교회(정 철주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교회 입니다.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엘로이 카빌란 목사는 특별성경공부인터넷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해 오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심지어 외국에 나가있는 필리핀인 근로자들까지도 참석하는 매우 중요한 사역으로 정착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현지교회 건축소식 입니다.
1. The Shepherd’s Flock Church가 미주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이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2. River of Life Church가 익산흰돌교회(송현석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3. 바공팍아사교회(Bagong Pag-asa Christian Church)가 말씀교회(박정순 목사)의 이혜정 전도사 가정을 통해서 개축이 완공되었습니다.
4. 빠야타스교회가 미주 Cherry Hill Baptist Church(오문환 목사)의 후원을 통해 새롭게 개축이 완공되었습니다.
5. Refuge Christian Church(레퓨지교회)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어 송기권장로님 가정의 후원으로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아직도 대면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COVID19 상황이 종료되어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2. 현재 제임스 펠릭스 학생이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후원과 기도 덕분에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병원에서 퇴원하여 학교에서 회복중에 있습니다. 폐는 많이 호전이 되었는데 심장상태가 좋지 않아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스스로 걷지도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하루속히 건강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기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3. “사랑의 쌀 나눔의 운동”을 통해 많은 어려운 가정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께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부탁 드립니다.
4. 후원계좌입니다. 우체국510032-02-003644(권영한)
지난 4월11일 이자용장로님 소천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한국직장선교대학에서 후원하는 오래전 갑자기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되어버린 4명의 바이런가족의 어린이들을 돌보던 그들의 할머니가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필리핀국제대학교에 재학중인 농구선수 알빈 이라 부르는 학생의 여동생이 갑자기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한 달동안에 여러 번 슬픈 소식들을 접했고, 선교지 현장에서 장례식을 치루면서 다짐하게 되는 것은 “아브라함과 같이 순례자의 삶을 살아야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날 언제든 미련 없이 떠날 준비를 하면서 “장막생활”을 했던 아브라함과 같은 삶을 살 것을 다짐해 봅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5월 한달도 온 가족들이 신앙안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영원한 삶을 바라보며 영적으로 승리하는 귀한 시간들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할렐루야!
2022년 3월 필리핀국제대학교 총장 권영한 선교사의 선교지현장소식입니다.
연중 가장 무더운 건기철을 맞이하였습니다. 사실 예전 같으면 현재 여름방학을 지내야할 시기인데 COVID19의 영향으로 학사일정이 조정됨으로 해서 현재 한창 학기중에 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신앙훈련의 살아있는 교육현장입니다. 하나님의 철저하신 계획하심에 따라 시작되었고 운영되어 왔으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세워진 주님의 도구들인 저희들이 “미래의 영적지도자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사역”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 있는 하나님의 대학입니다.
3월 한 달은 병원에 입원치료중인 신학생 James Felix의 일로 하나님의 개임하심과 임재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지난 2월 중순경부터 시작된 신학생 제임스 펠릭스의 병마와의 싸움이 3월 한 달 내내 계속되고있습니다. 몇 번의 위기가 찾아와 밤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였고, 심지어 약 7분동안 호흡이 멈추어 전기충격을 통해 다시 회생할 수 있었습니다. 다급해진 의료진들은 가족들에게 알려서 임종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 병원비를 돕지 못하고 있는 그의 부모와 가족들은 병원치료를 포기하고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하였지만 저 자신의 신앙양심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사실 제 마음속에서는 병원비의 부담감 때문에 많은 갈등이 일고 있었습니다. 부모 및 가족들도 감당할 수 없는 병원비를 왜 우리가 감당해야만 하는가? 호흡이 멈추는 일까지 발생했다면 이제는 회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 등 의 부정적인 생각에 계속 더해져가는 병원비의 무거운 짐을 피하려고 하는 유혹 또한 없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기도실에서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아주 가난한 시골마을출신의 제임스 펠릭스, 금년 만 21세, 필리핀국제대학교 신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처음에는 한국학과에 입학을 했다가 회심한 후 목회자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신학과로 전과를 하였습니다. 아주 성실하고 지혜롭고 착한 미래의 영적지도자로서 추천할 만한 자질을 갖춘 학생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중풍으로 쓰러져 누워계시고 그의 어머니가 시골에서 품을 팔아 간간히 연명하는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제임스를 사랑하셔서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하셨고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철저한 신앙훈련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알게 된 일이지만 오래전부터 그의 몸속에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간, 위, 척추, 장기, 심지어는 뇌에까지 바이러스가 번져있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제임스는 생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임스가 하나님의 대학, 믿음의 공동체, 필리핀국제대학의 학생이 아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니 기숙사에 머물며 함께 공동체 신앙훈련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도울 수 있었고 모두가 헌신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퇴원수속을 하고 학교로 돌아와야 하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밀려있던 병원비를 처리해야만 퇴원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지불한 총 병원비가90만 페소(한화로 약2,200만원)이며, 현재 처리해야 할 병원비는 현재 약 50만페소(한화1,200만원)입니다.
그동안 제임스의 치료비를 위해서 전교직원들이 하나님만 바라보며 히스기야처럼 절박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몇의 교직원들은 매일 같이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병원비가 준비되어 하나님의 공동체인 필리핀국제대학교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3월16일 수요일 저녁부터 19일 토요일 저녁까지 필리핀국제대학교총장배 지역학교 초청 남학생농구대회를 개최하였고 3월24일 목요일부터 26일 토요일까지 여학생농구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코로나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체육관에서의 체육활동이 허락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하고 답답해 햇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된것입니다. 인근지역의 개 학교 팀이 참석하여 열띈 경기를 펼쳤고,경기에 참석했던 많은 학생들이 필리핀국제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시작전 예배를 통해 복음도 전하고 학생모집에도 유익한 기회였습니다. 대회를 위해서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 목사)에서 미화1,500달러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미주에서 의료선교사역을 위해 파송받아 사역하고 있는 드보라 선교사의 도움으로 양호실을 새롭게 오픈하였습니다. 학교내에는 의료혜택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 뿐만아니라 교직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양호실에 필요한 상비약품 및 비품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3월 30일 수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레갑학교 교사들을 위한 성경공부가 있었습니다. 초.중.고등학교 교사들과 직원들의 영적성장을 위해서 성경공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의 기독교 영적지도자 양육을 목표로 설립된 레갑학교에서는 매주 교사들을 위한 신앙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성경과목 시간이 있어 학생들은 학교에서 성경을 배우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영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크리스쳔 교사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은 현지교회 사역소식입니다.
1. 지난 3월 6일 주일은 딸락지역에 있는 One Life Christian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딸락지역의 Balete지역은 약6,000명의 인구가 밀집하여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5년전에 그곳에 One Life Christian 교회를 개척한 Michael Gonzales Santos목사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고 몇 년전부터 교회부지를 준비하고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작은 집을 임대하여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회건축이 이루어지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교회입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2. 지난 3월 13일 주일은 빰팡가에 있는 사도행전교회(Acts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영동순복음교회(정철주목사)의 후원으로 건축된 사도행전교회가 교회건축과 함께 놀랍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복음화 및 변화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본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3. 지난 3월 20일 주일은 불라칸에 있는 Jesus Christ Household of the saints International Ministries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2년 전부터 가정성경공부로 시작된 가정교회가 이제는 매주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장소의 공간이 너무작아 많은 성도들이 밖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건축이 절실히 필요한 교회입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4. 지난 3월 27일 주일은 빰팡가의 구아구아지역에 있는 Agape Love Family Community Church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현지성도들의 기도와 헌금으로 건축을 하다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한화로 약 500만원 정도 후원이 되면 건축 완공을 할 수 있습니다. Chris 목사 부부의 사역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교회가 든든하게 서가고 있습니다. 건축완공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다음은 현지교회 건축소식입니다.
1. 사도행전교회(Acts Church)가 영동순복음교회(정철주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 The Shepherd’s Flock Church가 미주 Dayton Korean Baptist Church(John Shon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이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3. River of Life Church가 익산흰돌교회(송현석 목사)의 후원으로 건축중에 있습니다.
4. 바공팍아사교회(Bagong Pag-asa Christian Church)가 말씀교회(박정순 목사)의 이혜정 전도사님가정을 통해서 개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 빠야타스교회(Payatas Christian Church)가 미주 Cherry Hill Baptist Church(오문환 목사)의 후원을 통해 새롭게 개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현재 2학기가 진행중입니다. 아직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COVID19 상황이 종료되어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2. 현재 Lung Center에 입원중인 제임스 펠릭스 학생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몇 번의 위기의 시간을 넘겼고, 7분 동안 호흡이 멈추어 전기충격으로 회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고 퇴원 수속을 밟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의 가족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도움을 기대할 수 없고 그동안 픨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서 특별기도회를 진행하며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도움심을 수 없이 경험하였습니다. 병원비를 해결해야만 퇴원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학교직원들은 정부기관 및 정치인들을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절한 기도부탁드립니다.
3. “사랑의 쌀 나눔의 운동”을 통해 많은 어려운 가정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께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부탁 드립니다.
4. 교내 양호실을 새롭게 오픈하였습니다. 양호실에 필요한 상비약품 및 비품들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5. 후원계좌입니다. 우체국510032-02-003644(권 영한)
3월 한 달은 고난의 의미와 유익을 깊이 경험하는 시간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역지현장에서 겪어야했던 고난과는 다른 차원의 고난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와 개입하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서 함께 숙식하며 여리고행진 기도팀의 일원으로서 약 3년간 영적훈련에 참여해온 신학생 제임스 펠릭스 형제가 약 45일 간 병원에 입원하여 사경을 헤메는 위기를 겪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건강을 회복하게 되기까지 그의 곁에서, 그리고 배후에서 함께 도왔던 필리핀국제대학교 여리고행진 기모모임 팀원들의 사랑과 헌신은 눈물겨웠습니다. 제임스 형제의 상태가 위독하다는 열락을 받고는 밤잠을 설쳐가면서 기꺼이 달려갔던 그들, 매일 멈추지 않고 마음 중심을 다하여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해 온 그들, 3월29일(화)오후 시간에 병원으로부터 온 “이제 거의 회복되었으니 밀려있는 병원비를 정산하고 퇴원하라”는 소식을 접하고는 모두들 특별헌금을 하였는데, 그들의 헌신의 모습을 보면서 한 없는 감사와 은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봉의 월급에 가정을 돕기에도 어려운 그들이 심지어 한 달치 봉급을 모두 헌금하는 자들도 있었고, 대부분 가진 돈이 없어서 빌려서 헌금을 하였습니다. 3월 한달 내내 새벽부터 늦은 저녁시간까지 정부기관 및 정치인들을 찾아다니면서 도움을 요청한 그들의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러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동안 변함없이 기도하며 진행해온 영적훈련의 열매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4장 32-35절 말씀에서 볼 수 있는 “성령으로 하나된 초대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필리핀국제대학교 공동체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매일 사역지 현장에서는 감당하기 버겁고 힘겨운 고난의 일들이 끊임이 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다양한 고난의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깊은 삶의 의미와 고난의 유익을 깨닫게 해 주심으로 더 성숙한 신앙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음이 보람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특별히 변함없이 어려운 고난의 일들을 경험할 때마나 함께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시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4월 한달도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개임하심을 경험하시는 영적으로 승리하시는 귀한 시간들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할렐루야 !